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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코로나 19 속에서의 크리스마스 (2020년 12월 13일)

코로나19 속에서의 크리스마스()

 

이맘때가 되면 신나고 기쁜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야할까를 기대하며 계획하느라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의 연말시즌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대형 가족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유했다. 5-6명 이내의 가까운 가족들만 모여서 식사할 것은 물론 연말 행사 등 단체 모임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일찌감치 음식점 내에서의 식사도 전면 금지시켰다.

 

심지어 코로나19는 일상의 생활 패턴을 바꾼 것도 모자라 이제는 크리스천들의 명절 인사법까지 바꿀 태세이다. 인터넷 소셜미디어에서는 크리스마스 인사 “Merry Christmas!”를 ‘메리’를 붙이지 말고 그냥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하자고 주장을 펼치는 이들도 있다. 결코 기쁘거나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어렵다는 뜻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그 어느 때보다 기쁘고 행복해야 하는 날, 크리스마스가 ‘블루 크리스마스’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올해도 역시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다면 몇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자. 특히 집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많은 요즘, 가족과 함께 기억에 남는 멋진 크리스마스를 계획해 보자.

 

*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자녀들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트리를 고르는 일부터 장식하는 일까지 함께 도와가면서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부모는 자녀들에게 아기 예수의 탄생에 관한 성경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

 

* 크리스마스 요리 -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일 중에 음식을 만드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즐거운 일이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굽고, 과자를 만드는 것 역시 자녀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다. 음식을 만들면서 부모는 자신의 어린 시절 주일학교에서 있었던 성탄절의 추억도 떠올리며 들려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 가족 찬양제 - 크리스마스 가족 찬양제를 가져보면 어떨까. 악기로 성탄찬양과 캐럴을 연주하는 것도 좋다. 반주가 없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요즘은 스마트폰에서 유튜브로 들어가 부를 찬양을 검색하면 멋진 반주가 흘러나온다. TV와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하면 유튜브에 올려놓은 멋진 화면과 가사를 TV를 통해 보면서 부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캐럴을 부르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해보자.

 

* 가족사진 남기기 - 보통 때는 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도 이상하게 크리스마스 때 가족사진을 찍었던 기억은 별로 없다. 성탄절 음식을 차려놓고 가족이 둘러 앉아 사진을 찍어도 좋고,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다면 트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도 좋겠다.

 

* 가족 성경 퀴즈대회 - 흔히 성경 퀴즈대회는 여름성경학교나 교회 야유회에서 하는 것으로 알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집에서 가족들끼리 한 번 해보자. 물론 상품을 준비해 놓는 것은 당근. 여기에 각자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덧붙어 해보라. 내년에도 또 하자고 하게 될지도 모른다.

 

* 기도하는 시간 - 가족끼리 서로 기도하는 시간도 가져보자. 떨어져 있는 가족이나 친지가 있으면 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특별히 중보기도가 필요한 친구들이나 선교사들을 위해 온 가족이 성탄절에 모여 기도한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다.

 

* 영상으로 인사 나누기 - 멀리 떨어진 가족이나 친지들과 줌(ZOOM)을 통해 성탄 인사를 나누어보면 어떨까. 늘 마음은 있었지만 쉽게 되지 않는 것 중의 하나가 영상통화다.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용기를 내어 먼저 전화기 버튼을 눌러보자.

 

* 특별한 기획 - 코로나19로 격리 아닌 격리가 되어있는 노인들과 환우들에게 조그만 선물이라도 준비해 보자. 코로나로 인해 가장 소외되고 우울해져 있을 분들이다. 외출도 어렵고, 그렇다고 누가 찾아오는 이들도 없는 이들을 위해 잠시 방문해 위로의 말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놓고 오자. 모두가 따듯해지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다. (출처: 크리스천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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