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에 드리는 기도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43:18-21)

하나님 아버지,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나간 일들로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 주님이 행하실 일들을 믿음으로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광야에 길을 내시는 주님, 사막에 강을 내시는 주님, 목마른 내 영혼을 시원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2021년 한 해, 나의 입술로 주님을 찬양케 하시고, 주님으로 인해 기뻐 춤추게 하시고, 날마다 감사로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하나님은 상황에 제한받는 분이 아니심을 믿게 하시고, 실수가 없으시고 실패를 모르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하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기에 하나님께서 베푸실 풍성한 삶을 꿈꾸게 하시고, 나를 사슴과 같이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고 가장 좋은 선물을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힘든 상황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겠습니다.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마귀가 기뻐하는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말을 하겠습니다. 은혜를 선포하며 믿음으로 고백하겠습니다. 믿음의 말, 소망의 말, 살리는 말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저는 이미 하나님께 큰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안에서 평안이 흘러넘치고, 소망이 가득합니다. 저희의 소망은 상황이 아니라 신실하신 예수님이십니다. 저희의 소망은 환경이 아니라, 저희를 도우시는 주님이십니다. 저희의 소망은 저희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시고,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기에 소망되시는 예수님께 우리의 모든 길을 의탁합니다. 주님만을 의지하며 이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할지라도 새해에는 잃어버린 모든 것들을 되찾는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잃어버린 건강도 되찾게 하여 주시고, 잃어버린 관계도 되찾게 하여 주시고, 잃어버린 기회도 되찾게 하여 주시고, 잃어버린 물질도 되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사람들의 말보다 주님의 말씀에 더 귀 기울이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불안해하며 두려워하면서 주저앉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열정적으로 한 해를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시작하신 일을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이루어가실 것을 믿으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가정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찬양과 기도와 말씀이 흘러넘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자녀들의 앞길을 인도해 주시옵소서. 우리 가정에 필요한 모든 필요들을 풍성하게 채워주시옵소서. 서로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대화가 우리 가정에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솔직한 마음을 나누고 그 마음이 위로받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주님께서 우리 교회에게 맡기신 사명 잘 감당케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온 성도들이 하나되여 순종하게 하시옵소서. 아직까지 자유롭게 모일 수 없지만, 모든 예배와 소그룹 모임 위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2021년 한 해, 예수님께만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며, 예수님만 바라보며, 예수님만 따라가며, 예수님만 닮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