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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2017년 3월 5일] 나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삶
  • 20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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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삶"

 

보편적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기준이 아주 관대한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기준이 아주 엄합니다. 그래서 내가 실수하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뭐’라고 생각하면서도, 상대방이 실수하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흥분합니다.

 

그래서 요즘에 내가 하면 로맨스고 다른 사람이 하면 불륜이다라는 말이 많이 인용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종류의 내용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몇 개만 나눕니다.

 

남의 엄마가 학교를 자주 찾는 것은 못 말리는 치맛바람 때문이고, 내가 학교를 자주 찾는 것은 자녀를 사랑하는 높은 교육열 때문이다.

 

남의 아들이 상을 받으면 누구에게나 주는 상을 받은 것이고, 내 아들이 상을 받으면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남의 딸이 남자친구가 많으면 행실이 문제인 것이고, 내 딸이 남자친구가 많으면 인기가 좋아서이다.

 

남의 자식이 어른한테 말대꾸하는 것은 버릇없이 키운 탓이고, 내 자식이 어른한테 말대꾸하는 것은 자기주장이 뚜렷해서이다.

 

며느리가 부부싸움을 하면, "여자가 참아야 한다"라고 말하고, 딸이 부부싸움을 하면, "아무리 남편이라도 따질 건 따져야 한다"라고 말한다.

 

며느리가 친정 부모한테 주는 용돈은 남편 몰래 빼돌린 것이고, 딸이 친정부모한테 용돈 주는 것은 길러준데 대한 보답이다.

 

사위가 처가에 자주 오는 일은 당연한 일이고, 아들이 처가에 자주 가는 일은 줏대 없는 일이다.

 

사위가 저녁 먹고 설거지를 하면 아주 예쁘게 보이는데, 아들이 저녁 먹고 설거지를 하면 왠지 화가 난다.

 

우리는 아직도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준이 이중잣대일 때가 많습니다. 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먼저 나 중심적으로, 내 입장에서 생각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우리 필그림교회 성도님들은 예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신 그 은혜를 기억하며 본받으면서, 항상 상대방을 향하여 더 관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우리를 통해 이 세상이 조금씩 조금씩 더 아름답게 변해 가리라 믿습니다. 할렐루야!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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