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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2017년 4월 9일]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과 실수 없이 일하심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과 실수 없이 일하심

 

성경맥잡기가 매주 수요일마다 많은 성도님들의 말씀을 향한 열정과 사모함으로 한창 진행 중입니다. 벌써 10번을 마쳤네요. 그런데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모두의 삶과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기를 소망합니다.

 

성경맥잡기를 준비하면서 저 자신에게도 큰 은혜가 되며 또한 많은 것을 배웁니다. 특별히 이번에 다시 한 번 요셉의 삶과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깊이 묵상하게 되었는데, 이미 다 배웠던 내용이라 할지라도 개인적으로 특별한 은혜가 있었기에 성도님들과 나누기 원합니다.

 

요셉은 형들의 질투로 인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보디발의 집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형통함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억울하게 보디발의 아내의 거짓말로 인해 감옥에 가게 되었죠.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또 감옥에서 형통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에게서부터 가정총무의 직분을 빼앗아 갈 수는 있었지만,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은혜는 빼앗아 갈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노예로 팔려가지 않게 하실 수도 있었고 또한 감옥에 들어가지 않게 하실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요셉에게 고난이 없는 형통이 아니라 고난 중에서도 누리는 형통을 허락하셨습니다.

 

감옥에서 살게 된 요셉은 그곳에서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을 만나 애굽의 정치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감옥에서의 삶은 좌절과 낙심의 시간이 아니라 훌륭한 애굽의 총리로 세워지기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개인교습의 기회였습니다. 하나님은 때가 되어 술 맡은 관원장에게 꿈을 꾸게 하셨고, 요셉에게 그 꿈을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게 하셨고, 그 꿈대로 술 맡은 관원장을 복직시켜 주셨습니다.

 

그 후 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되면 요셉을 기억하리라 약속했지만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바로왕을 번민케 하는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이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술 맡은 관원장에게 2년 전 일을 다시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왕은 요셉을 불러오게 하였고, 요셉은 바로왕 앞에 서서 그 꿈을 해석하며 지혜로운 조언을 하여 애굽의 총리로 세워졌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세워진 것은 우연도 아니고 운이 좋아서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과 실수 없이 일하심, 그리고 오랜 훈련의 결과였습니다. 사람은 잊어버려도 하나님은 다 기억하십니다. 사람은 실수해도 하나님은 완벽하게 일하십니다. 사람은 해를 끼치려고 해도 하나님은 그 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 해도 선으로 바꾸십니다.

 

요셉의 삶에만 하나님이 이렇게 일하시는 걸까요? 예수님을 믿고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크리스천들에게도 하나님은 그 분의 선한 뜻을 이루기 위해 동일하게 일하시고 역사하십니다. 그 방법과 그 시기와 그 내용은 다 다르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분을 믿고 따르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을 아름답게 빚어 가실 것이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저는 우리 필그림교회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과 실수 없이 일하심을 믿으며, 그 분만을 신뢰하고 경외하고 사랑하며, 그분의 훈련을 잘 받고 준비되어져서, 하나님의 때에 요셉과 같이 귀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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