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님들이 이 이 칼럼을 읽고 계실 즈음이면 저희 니카라과 선교팀은 이미 선교지에 도착해 사역을 감당하고 있을 것입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현지 교회를 섬기며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귀한 사명을 위해 떠났습니다. 저희는 이번 주 금요일 밤 자정에 귀국하게 되는데, 그때까지 모든 일정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는 언제나 ‘보냄 받은 자’만의 사역이 아닙니다. 함께 보내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야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열매가 맺힙니다. 저희 팀이 현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섬김을 이어갈 때, 성도님들의 기도가 보이지 않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번 니카라과 선교를 위해 특별히 아래와 같은 기도제목을 마음에 품고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선교팀원들의 건강과 안전 – 낯선 환경과 기후 속에서도 모든 팀원들의 건강을 잘 지켜 주시고, 안전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2) 선교의 목적의식 – 단순한 봉사 활동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거룩한 사명임을 잊지 않고, 모든 순간 주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3)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 –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진실한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하도록 4) 구원의 역사 – 말씀을 들은 이들의 마음이 열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며, 구원의 기쁨이 가정과 교회로 흘러가도록 5) 팀워크와 연합 –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며 한 마음으로 협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6) 영적 성장 – 선교팀원들 모두가 사역을 통해 신앙이 더욱 성숙해지고,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7) 니카라과 땅의 영적 부흥 –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임하여, 현지 교회가 새 힘을 얻고 그 땅이 주님의 복음으로 변화되도록 8) 모든 과정의 순탄함 – 선교 여정 전반에 걸림돌이나 방해가 없게 하시고, 모든 일정과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사랑하는 필그림교회 성도님들, 여러분의 기도가 곧 선교의 가장 큰 동역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하더라도, 기도로 함께할 때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저희 팀이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또 니카라과 땅에 주님의 복음의 씨앗이 깊이 심겨질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의 마음에 늘 감사드리며, 돌아와서 하나님의 행하신 은혜로운 소식을 함께 나눌 날을 기대합니다. 승주찬! (오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