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월이 되어 Mother’s Day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뜻깊은 날을 맞아 우리 필그림 교회의 모든 어머니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가정과 교회, 그리고 자녀들을 위해 평생 묵묵히 헌신해 오신 어머니들의 사랑과 수고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은혜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로 기도하시고, 말없이 희생하시며 가족을 세워 오신 그 걸음들을 하나님께서는 누구보다 잘 아시고 또렷이 기억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세상은 화려한 업적과 눈에 드러나는 성공을 높이 평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을 위해 흘린 눈물과 사랑의 수고를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자녀들을 위해 무릎 꿇어 기도하시던 시간들, 아픔과 염려 속에서도 끝까지 참고 품어주시던 순간들,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과 평안을 기꺼이 내려놓으셨던 그 모든 희생은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헌신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때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 같고, 지나온 세월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도 있으셨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머니의 눈물 한 방울까지도 기억하시며 반드시 위로하시고 갚아주실 것입니다.
특별히 이제까지의 삶 속에서 감당해 오신 무거운 짐과 수고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강물처럼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남은 여생 가운데 하나님께서 건강의 복을 허락하시고, 육신과 마음을 날마다 새롭게 붙들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몸이 연약해질 때에도 하늘의 힘으로 강건하게 하시며, 외롭고 지칠 때마다 주님의 따뜻한 위로와 기쁨으로 가득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심령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여, 날마다 감사와 평안 속에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어머니들께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오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자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기도의 자리에서 자녀들을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한 가정을 살리고, 다음 세대를 세우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놀라운 통로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어머니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는 가장 선한 때에 가장 아름답게 응답하실 것입니다.
Mother’s Day를 맞아 다시 한번 모든 어머니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필그림의 모든 어머니들을 사랑으로 붙드시고, 남은 삶의 걸음마다 은혜와 평강으로 동행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땅에서 흘리신 수고의 눈물뿐 아니라, 장차 천국에서 주님께서 친히 베풀어 주실 영광스러운 위로와 상급을 풍성히 누리시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