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과 푸르른 나무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계절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 속으로 나가 걷기만 해도 마음이 새로워지고, 분주했던 일상 속에 지쳐 있던 몸과 마음이 쉼을 얻는 시간입니다. 특별히 이렇게 좋은 계절에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음식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의 시간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축복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음 주일(5월 24일) 저희 교회는 11시 30분 예배를 마친 후 전교인 피크닉을 갖습니다. 장소는 작년에 갔던 Burke Lake Park가 아니라, 이번에는 조금 더 넓고 쾌적한 Laurel Hill Park입니다. 거리는 작년보다 약 5분 정도 더 걸리지만, 훨씬 더 넓은 공간과 좋은 환경 속에서 함께 교제할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이 뛰놀기에도 좋고, 가족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와 안전을 함께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교회는 단순히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니라, 함께 웃고 울며 서로를 세워가는 영적인 가족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주일마다 예배당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하지만, 동시에 삶 속에서도 서로 사랑하며 교제하는 공동체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성도의 교제는 단순한 친목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격려하며, 함께 믿음 안에서 자라가는 귀한 은혜의 통로입니다. 특별히 이번 피크닉은 바쁜 일상 속에서 미처 깊이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고, 새가족들과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때로는 예배당 안에서 몇 마디 인사만 나누던 성도님들이 이런 시간을 통해 더 깊은 관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작은 대화 하나, 함께 웃는 순간 하나가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세워갑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 자체로 은혜입니다. 푸른 하늘과 바람, 나무와 햇살을 바라보며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신 손길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모든 성도님들께서는 자녀들과 함께 꼭 참석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평소에 교제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분들도 부담 없이 나오셔서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피크닉이 우리 교회 공동체를 더욱 하나 되게 하고, 서로를 향한 사랑과 정이 깊어지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함께 웃고 함께 기뻐하는 우리의 모습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풍성히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오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