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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 2026.08.08 14: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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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우리 교회 니카라과 선교팀 14명은 지난 금요일 저녁, 주님의 은혜 가운데 모든 사역을 잘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선교를 갈 때마다 하나님은 특별한 은혜를 부어주시는데, 이번 선교 역시 감사와 감동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KM 장년 8명과 EM 청년 6명이 함께 선교에 참여하여 서로 다른 세대가 한 팀으로 섬겼지만, 오히려 아름다운 시너지를 이루는 선교였습니다. KM 장년들은 EM 청년들의 열정과 헌신을 통해 도전받았고, EM 청년들은 장년들의 섬김과 격려를 보며 감사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주며 하나 되어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번 선교는 그동안 우리가 뿌려온 복음의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어가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의료선교였고, 우리 교회가 재정적으로 후원하여 예배당을 건축한 교회도 어느덧 다섯 곳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2년 전 우리 교회의 지원으로 예배당을 세운 ‘믿음의 집’ 교회를 세 번째로 방문했는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성도들이 계속 늘어나고 교회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사와 기쁨을 누렸습니다. 낮 기온이 95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모든 팀원들이 맡겨진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했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복음을 분명히 깨닫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그 가운데 매일 7명, 4명, 5명씩 예수님을 영접하는 귀한 영혼들이 있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모습을 보며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선교에서는 어느 때보다 순간순간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8월 6일 아침 팀원들과 함께 묵상했던 시편 126편 5절의 말씀을 읽을 때 그 의미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우리가 흘린 눈물과 땀, 작은 섬김과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않음을 믿습니다. 우리는 잠시 그 땅을 다녀왔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떠난 후에도 그곳에서 계속 일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뿌린 복음의 씨앗을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고, 때가 이르면 기쁨으로 거두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번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교는 14명만 다녀온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 온 성도가 함께 기도하고 함께 섬긴 선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계속해서 복음의 통로로 사용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더 많은 성도들이 선교에 함께 참여하여 이 귀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승주찬!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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