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를 꿈꾸며
다이아몬드는 보석중의 보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단일 원소 보석 광물 중에 가장 강하고, 가장 아름다운 빛을 낸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 원석은 보통 둥그스름한 정팔면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다이아몬드를 얻는 과정이 복잡하고 아주 힘들다고 합니다. 먼저 흙덩어리와 바위덩어리로 꽉 차있는 원석을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이 원석의 5천 톤을 파내야 합니다. 그리고 5천 톤에서 겨우 0.2g의 다이아몬드를 얻는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양을 쪼개고 부수어서 아주 작은 양의 다이아몬드가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보석을 얻기까지도 수많은 과정을 거치듯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본래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멋지게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과는 완전 다르게,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닮아서 지성적이고 도덕적이고 영적인 존재로 창조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랬던 우리 인간은 죄로 인해 타락했고, 그 후 이 하나님의 형상이 아주 많이 훼손되었고 일그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훼손되고 일그러진 그 하나님의 형상이 다시 회복될 길이 열렸음을 저희들에게 가르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을 본 받아서, 훼손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고, 원래 창조 때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8장 2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는 이유도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제 훼손된 그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들, 우리가 이 땅에서 누리는 것들에 집중하며 살기보다, 훼손되었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더욱 더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 삶을 살다가 천국에 가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훼손된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시키시기 위해, 우리를 다듬어 주십니다. 깎고 또 깎아주십니다. 부수고 또 부수어 주십니다. 우리를 다이아몬드와 같이 멋지고 아름답게 만드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깎고 다듬으실 때 아픔이 있고 고통이 있지만, 그 아픔과 고통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워싱턴필그림교회의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께서 다듬으시고 깎으시고 부수실 때, 그 아픔과 고통을 잘 견디어 내셔서, 다이아몬드와 같이, 아니 다이아몬드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시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오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