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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왜 선악과를 에덴동산에 두셨는가? (2018년 4월 8일)

왜 선악과를 에덴동산에 두셨는가?

 

저희 교회는 수요일 저녁마다"천국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진리"를 나누고 있습니다. 크리스천들이 꼭 믿고 붙잡아야 할 진리들을 매 주 나누고 있는데, 지난 수요일에는 "선악과와 죄의 본질"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질문이,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에덴동산에 두셨는가? 무엇 때문에 선악과를 만들어 놓으셔서 인간을 죄에 빠뜨리게 하셨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우리가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하면 여전히 납득하기 힘들겠지만,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시고자 하는가로 접근하면 좀 더 이해가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선악과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하나님과 인간을 구분 짖는 경계를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인간은 선악과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자신의 피조물 됨을 늘 기억하고 상기되어야 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기 맘대로 막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것을 선택하게 하는 도구가 바로 선악과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아주 특별하게 인간에게만 하나님이 갖고 계신 지혜와 명철과 이성과 판단력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 피조세계를 다스리는 통치권을 이양해 주셨는데, 그 상황 가운데 인간은, “? 내가 하나님과 똑같나?”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이 선악과가 인간에게 상기시켜 주는 겁니다. “너는 여전히 피조물이야! 너는 하나님이 아니야! 너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가장 행복해지고, 또한 이 피조세계를 잘 통치할 수 있다!” 그 경계를 확실하게 그어주는 것이 바로 선악과였던 겁니다.

 

아담과 하와는 처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며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뱀이 거짓말로 유혹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하나님이 너에게 저 선악과를 못 먹게 하셨는지 아니?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뱀이 거짓말을 하며 속인 건데, 이제 그 선악과를 볼 때 인간을 제약하고 구속하는 것으로 보기 시작한 겁니다. "? 왜 하나님은 나를 하나님처럼 되지 못하게 하셨지?" 하며 이제 그 선악과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너는 피조물이고 나는 하나님이다라고 상기시켜주는 그 나무가, 이제는 유혹의 나무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그 뱀의 말을 더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는 죄를 범하고, 하나님처럼 되기 위해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그 생각이 최악의 착각입니다"내가 내 맘대로 자유롭게 결정하는, 그래서 내가 내 삶의 하나님이 되는 것이 더 행복하다"라고 착각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바로 죄의 뿌리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자꾸 불행해지는 이유도 이런 착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뱀의 거짓말에 속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인간이 가장 행복할 때는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고 인간이 하나님 앞에 피조물인 것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 것을 결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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