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단기선교에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 주시기를 소망하며

이제 어느덧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날이 딱 2주 후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매주 모여서 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금식도 하고, 함께 말씀 묵상한 것을 나누기도 하며, 야드 세일도 하고, 바쁜 일정속에서도 나름대로 설레이는 마음으로 열심히 선교를 준비해 왔습니다.

금년 단기선교는 아주 뜻깊게, 중고등부/EM 멤버들 14명과 장년들 9명이 함께 가는 선교입니다. 학생들은 주로 VBS사역을 인도하고, 장년들은 중보기도, 미용, 건축, 주방, 노방전도, 집회사역 등을 하며 선교를 감당하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그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찬양집회를 부흥회 형식으로 계획하고 있고, 또한 소노마지역의 교회에서는 마을 사람들을 노방전도를 통해 교회로 초대하여 함께 전도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도미나카 공화국은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 인구 95%가 스스로 로마 카톨릭이라고 주장은 하지만, 토착신앙과 기복신앙이 섞여서 참 복음은 소외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땅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심은 있다 하더라도, 예수님을 올바르게 만나지 못한 상황입니다. 특히 그 곳의 아이들은 부모들이 방치해두기 때문에 사춘기가 되면 성적으로 문란해지는 문화입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도덕적으로 어두움이 깊은 그 도미니카 공화국 땅에 복음의 빛이 강력하게 비취도록, 또한 그 땅의 영혼들이 예수님 안에서 구원받고 새로운 꿈을 꾸면서 멋진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참된 부흥이 그 땅 가운데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 가서 저희가 도우며 섬길 선교사님은 김보원 선교사님입니다. 저희 교회가 오래동안 후원해 오고 특별히 그곳의 8명의 아이들을 장학생으로 후원하도록 다리역할을 해주시는 선교사님이십니다. 2년 전에 남편 김영구 선교사님께서 옥상에 물탱크 점검차 올라가셨다가 떨어지셔서 소천하셨는데, 그 후 많은 혼란과 침체의 시기가 있었지만 김보원 선교사님은 계속 그 땅에 남으셔서  선교사역을 홀로 지속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딸 예원 자매가 미국에서 대학공부를 마치고 여름 방학마다 그 곳에 내려와 어머니를 돕기로 했습니다.

김영구 선교사님 소천 후에 단기선교팀을 받지 않으셨는데, 이번에 저희 교회가 2년만에 처음으로 그곳에 단기선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김보원 선교사님과 전화통화를 하는데, 선교사님께서 마치 느헤미야가 오는 듯한 마음이라면서 저희들의 방문을 크게 기대하고 계심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선교사님께서 기도제목을 나누셨는데, 그동안 영적으로 침체되었던 선교사역과 그 지역 마을 사람들이 우리의 방문으로 다시 활력을 찾게 되기를 소망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방문이 김보원 선교사님과 예원 자매에게도 큰 힘과 격려과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교회적으로 단기선교를 위해 헌금을 하는 시간을 갖는데, 필그림의 성도님들이 그 땅에 직접 가지시는 못하지만 선교에 동참하시는 마음으로 물질로도 후원해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통해 저희 선교팀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맡겨진 사역 기쁨으로 잘 감당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계속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승주찬!

선교팀:

►Youth/EM (14명): Jae Hyung Choi , Jae-Moon Richard Chong, Kayla Da In Chung, Kayla Yura Jugan, Daniel Jean Kim, Dokyeong Kim, Gloria Eunjin Kim, Karis Ye-Eun Oh, Noah Jong Min Yi, Sharon Jin Yi, Danny Min Choe (Intern), Esther Choi (Intern),

Susan Kang (Intern), Soo Jung Choi (전도사)

► 장년 (9명): 김보현, 김선옥, 이은영, 이종석, 이혜숙, 장기원, 정난영, 최정아, 오중석 목사

일정: 2018년 7월 22일(주일) 새벽 4시 ~ 28일(토) 밤 11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