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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두려움을 극복하기를 (2018년 9월 16일)

두려움을 극복하기를

 

요즘 새벽마다 빌립보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말씀을 계속 나누면서 드는 생각이, “바울은 참 못 말리는 사람이다”입니다. 그 어떤 것도, 그 누구도 바울을 막을 수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바울은 일반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들을 다 초월하며 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Top 3의 답을 거꾸로 말씀 드리자면, 3위는 사람들의 평가, 사람들의 시선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안 좋게 볼까봐, 비웃을까봐, 무시할까봐, 거기서 오는 두려움입니다.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 2위는 환난입니다. 고생할까봐, 시련 당할까봐, 하던 일이 실패할까봐, 위협을 받을까봐, 아플까봐, 힘들어 질까봐 등에서 오는 두려움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 1위는 바로 죽음입니다.

 

빌립보서를 읽다 보면 바울은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 이 세 가지 모두를 덤덤하게, 태연하게, 도리어 기쁨으로 맞이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바울을 시기하고 질투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울이 옥에 갇혔다는 말을 듣고, 그들은 바울에게 괴롭힘을 더하게 하려는 불순한 동기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것을 아는 바울은 크게 요동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전파되는 것은 예수님이라고 “나는 기쁘고 기뻐하리로다”라고 고백하면서, 사람들의 평가와 시선을 초월한 모습을 보입니다.

 

또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는 환난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바울은 그 감옥 속에서 계속 시위대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고, “나는 오히려 복음을 더 증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당한 환난도 초월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사람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죽음까지도 초월하는 고백을 합니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1:21).” 죽으면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천국에서 살게 될 것을 확신하니까, “나는 그것을 더 갈망한다”라고 바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환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심지어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성경에서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나는 지금 무엇을 제일 두려워하고 있는가?’ 스스로 질문해보면서, 하나님께 그 부분을 온전히 맡기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 성도님들 각자 두려워하는 것들이 생각이 날 겁니다. 사탄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그 틈을 타서, 우리를 넘어지게 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도록 유혹합니다. 그러기에 두려움을 극복하고 초월하며 사는 것이 신앙생활 하는 데 중요합니다. 저는 필그림의 모든 교회 성도님들이 두려움에 매여서 사탄의 유혹과 미혹에 넘어져 마땅히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야 할 삶을 못 사는 경우가 없이, 도리어 사도바울과 같이 세상의 모든 두려움들을 극복하고 초월하여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삶을 사실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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