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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천국 가지 전에 꼭 알아야 할 진리"를 마치며 (2018년 12월 9일)

“천국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진리”를 마치며

 

금년 초부터 시작한 “천국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진리” 33주 코스의 조직신학 강좌를 지난 수요일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성경맥잡기”를 통해 성경 66권이 어떠한 배경과 역사와 문맥 속에서 기록되었고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를 배웠는데, 금년에는 제가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우리 필그림의 성도님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또한 조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신앙의 터를 다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조직신학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일 년 동안 나눈 내용들이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의 신론으로부터 시작하여, 삼위일체론, 창조론, 인간론, 죄론, 예정론, 구원론을 나누었고, 예수님은 누구신가의 기독론으로 금년 전반기를 마치었습니다. 그리고 8월에는 5주 코스의 특강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주제를 나누었다가, 9월부터 다시 시작해서 성령론, 마귀론, 교회론, 종말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서론를 배웠습니다.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수요일 저녁에 교회에 나오신 분들 중에는 신학적인 내용을 나누어서 좀 쉽지 않게 느껴진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긴 여정을 잘 마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조직신학을 평신도가 배우기에는 내용들이 딱딱하고 dry해질 수 있기에, 저 나름대로 너무 학문적인 부분들을 빼고, 또 신학적인 요소만을 다루지 않고 우리의 삶까지도 연결시켜서, 강의 후에는 같이 기도할 수 있는 내용까지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어떤 성도님은 1시간 떨어진 곳에 사시지만 이 조직신학을 배우기 위해 수요일마다 먼 길을 운전해서 나오신 분도 계십니다. 지난 수요일에 다 마치고 가시면서, 그분이 많이 배우고 은혜 많이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저도 많이 감사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잘 몰랐던 부분들과, 헷갈렸던 부분들을 체계적으로 선명하게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고, 또 많이 유식해진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신 성도님들도 계십니다.

 

요즘 인터넷에 올라가 보면, 이단적인 가르침이 여기저기에 팽배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특히 유튜브 상에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성도들이 그 영향을 받아, 이단적인 가르침이 마치 성경적인 진리인양 생각하게 될 수 있는데, 저는 우리 필그림교회의 성도님들은 계속 진리 위에 견고하게 서서 잘못된 가르침에 요동하지 않고, 도리어 더욱더 말씀 안에서 깊이 뿌리를 내리며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작년에 성경맥잡기를 시작하기 전까지 나누었던 사무엘상 강해를 다시 시작합니다. 지난번에 마지막으로 사무엘상 23장까지 나누었는데, 이번 주 수요일에 다시 24장부터 시작합니다. 다윗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으로 준비되어지고, 어떻게 왕으로 등극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렸는가 흥미진진한 내용들을 계속 나눌 예정입니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시지 않기를 바라고, 다윗의 삶 가운데 함께 동행 하시면서 그를 아름답게 인도하신 하나님을 사무엘상 말씀을 통해 깊이 만나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필그림교회 성도님들이 계속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되고, 말씀으로 무장되어, 원수의 어떤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서서 승리하는 삶을 계속 사시게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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