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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주님이 다스리시는 건강한 가정을 꿈꾸며 (2019년 6월 9일)

주님이 다스리시는 건강한 가정을 꿈꾸며

 

2주 연속으로, 지난 토요일과 그리고 어제, 우리 필그림교회의 성도님들의 자녀들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한 결혼식에서는 제가 기도를 했고, 또 한 결혼식에서는 주례를 포함하여 결혼식 전체를 인도했습니다. 두 결혼식 다, 참 의미 있고 감사하고 은혜로운 결혼식이었습니다.

 

2주 연속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22년 전에 있었던 저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제 스스로가 너무 기뻤습니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또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신랑과 신부 둘 다 신앙 안에서 만나고, 함께 믿음의 가정을 시작하는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을 올리고도 계속 그들의 신앙이 더욱 깊어지고 성숙해지기를 바라면서 축복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저는 제가 집례하는 결혼식 전에 꼭 예비신랑과 예비신부를 앞에 앉혀 놓고 약 2시간 30분 정도 결혼예비교실을 갖습니다. 앞부분에는 어떻게 하면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며 하나 된 가정을 꾸밀 수 있는가 실질적인 부분을 다루다가, 뒷부분에 가서는 결국 하나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 하나님과 각자 친밀하게 동행하고 사랑해야지만 부부가 서로 더 깊이 사랑하며 살 수 있음을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거룩한 삼각관계’를 가지라고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그리고 결혼한 후에도 결혼 전 보다 더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하나님을 더 잘 믿는 부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결혼예비교실을 끝맺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나면 자연적으로 신앙생활이 나태해진다고 말합니다. 또한 부부가 결혼 전보다 서로를 향한 사랑도 식는다고 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말들입니다. 이런 모습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도 아니고 또한 건강한 부부의 모습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희 워싱턴필그림교회의 비전문은 “그리스도의 제자 되고 제자 삼는 하나님의 공동체”인데, 그 비전문 밑으로 “그리스도의 제자 됨이 건강한 가정으로!”라는 목표가 또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 속해 있는 가정들마다 더욱 더 건강한 모습으로 주님을 섬기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가정들이 되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부부가 서로 깊이 사랑하고, 부모는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하며, 자녀들은 부모를 존경하고 효도하는, 각 가정마다 작은 천국을 맛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됨이 건강한 가정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필그림교회 성도들의 가정들은 참 건강하고 모범이 된다. 필그림교회에 가면 가정이 회복되고 건강해진다.” 이런 소문들이 날 수 있게 되기를 꿈꿔 봅니다. 필그림의 모든 가정들이 건강한 가정들로 세워지기 위해 우리 모두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십자가의 사랑을 가정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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