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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22번의 여호수아 강해를 마치며 (2019년 6월 30일)

22번의 여호수아 강해를 마치며

 

오늘은 6 30, 2019년 상반기의 마지막 날이면서 또한 마지막 주일입니다. 그리고 오늘로서 금년 새해를 시작하며 1 6일 첫 번째 주일부터 설교를 했던 여호수아 강해를 마치게 됩니다. 원래는 약 18번 정도 예상을 하고 강해설교를 시작했는데, 설교를 하다보니까 중간에 있는 내용들을 다루지 않고 그냥 skip할 수가 없어서, 22번에 걸쳐서 금년 상반기 전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 강해 뒷부분에 가면서 반복되는 내용들이 있기는 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말씀을 준비하고 선포할 때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전에 이미 여호수아서를 읽으며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고 또 여호수아 인물 자체를 좋아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아들을 낳으면 아들 이름을 Joshua로 짓겠다고 까지 마음먹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여호수아서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설교하면서, 새로운 깨달음과 도전이 있었고, 또한 개인적으로 말씀을 통해 간절한 기도제목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도 여호수아 같이, 일평생 신실하게 주님만 섬기다가, 마지막 호흡 다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이 세상을 떠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계속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삶으로 도전하며 그들을 주님 가까이로 이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우리는 여호수아가 장군으로 전쟁 때마다 열심히 싸워 승리했기 때문에, 그의 심성이 강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여호수아를 잘 살펴보면 도리어 그는 쉽게 두려워하며 심성이 여린 사람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기도를 많이 했고, 또 하나님은 두려워하고 있었던 여호수아에게 여러 번 “담대하라”고 격려의 말씀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 아이성 전투에서 패했을 때는, 너무 힘들어 하며 하루 종일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심성이 여려서 쉽게 두려워하는 스타일이었지만, 그래서 그의 삶에 그가 하나 잘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딱 달라붙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잘 이해가 되지 않고 또한 인간의 생각으로는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느껴져도, 하나님께 토 달지 않고 그대로 순종하며,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이룬 사람입니다.

 

저는 저 자신을 감히 여호수아와 비교할 정도의 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여호수아와 많이 비슷한 면이 있기에, 더욱더 여호수아에게 마음이 가고 여호수아서를 통해 더 큰 도전과 은혜가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오늘로 여호수아 강해는 마치지만, 그동안 22번에 걸쳐서 함께 나눈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오래토록 기억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워싱턴필그림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찬송가 382장의 가사처럼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일세”를 외치며 각자 삶의 현장에서 정복해야 할 약속의 땅들을 정복하면서, 다들 여호수아로서의 삶을 사시게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우리를 통해 승리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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