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목회자 칼럼
[칼럼] 2020년 첫 번 째 목장모임을 시작하며 (2020년 1월 26일)

2020년 첫 번째 목장모임을 시작하며

 

이번 주에 새해 들어 첫 번째 목장모임을 갖게 됩니다. 먼저 그동안 목자 목녀로 수고하셨던 분들, 또한 금년에도 수고하실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목자와 목녀로 섬기시는 동안 하나님만이 부어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체험하시기 바라고, 목장 식구들이 주님 안에서 아름답게 변화되는 것을 지켜보며 세상에서는 줄 수 없는 큰 기쁨을 맛보시게 되기를, 또한 하나님께서 섬김을 통해 영광 받으심을 확신하며 멋지게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가 목장을 방문해 보면 목장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또 나름대로 개성이 다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저는 목장의 분위기는 목자와 목녀의 스타일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에서의 목장모임은 이미 정해진 목장 매뉴얼과 순서 안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유함 속에서도, 목장으로 모일 때 꼭 경험하기를 소망하는 두 가지를 기도하면서 모든 분들께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는 필그림의 모든 목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경험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사랑,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오래 참으시면서 늘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그 사랑이 목장 식구들의 진솔한 나눔을 통해서 서로에게 전달되고 느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보고자 하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이 회복되어지고 치유되어지는 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섬김 때문만이 아니라 결국 하나님의 따스한 손길이 경험되어질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장에 따뜻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서로 주고받는 말투도 조심해야 합니다. 편하다고 함부로 말하고 가볍게 말하게 되면, 그로 인해 목장 분위기를 해칠 수 있고, 또한 목장 식구들까지 상처를 받거나 실족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목장이 되려면, 목자 목녀만 노력해서는 안 되고, 모든 목장 식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저는 필그림의 모든 목장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경험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는데, 목장에서 함께 나눈 기도제목들을 놓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확인하는 목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없으면 목장은 자칫 세상의 사교모임과 같은 모임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가장 놀랍게 나타나는 것은 목장을 통해 구원받는 영혼들이 생겨나는 것과 또한 이미 믿은 목장 식구들의 삶이 계속 아름답게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들을 가능케 하는 것은 사람의 노력보다도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장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또한 하나님의 능력이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장 식구들이 모두 하나님의 능력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할 때 목장에는 간증과 은혜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금년 한 해 우리 워싱턴필그림교회에 속한 모든 목장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일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경험되어지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우리를 통해 승리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중석 목사)

새글 0 / 342 

검색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342 [칼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2024.03.23
341 [칼럼]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기도 (펌) 2024.03.16
340 [칼럼] 2024년도 성경 통독자 2024.03.10
339 [칼럼] 지루함을 감사와 만족으로... 2024.03.02
338 [칼럼] 자신감을 얻는 기도 (펌) 2024.02.24
337 [칼럼] 건강을 위한 기도 (펌) 2024.02.17
336 [칼럼] 만남의 축복을 위한 기도 (펌) 2024.02.10
335 [칼럼] 말의 축복을 누리는 기도 (펌) 2024.02.03
334 [칼럼] 지난주 눈(雪)이 오던 날에 2024.01.27
333 [칼럼] 행복한 삶을 위한 기도 (펌) 2024.01.20
332 [칼럼] 소원을 이루는 기도 (펌) 2024.01.13
331 [칼럼] 필그림교회 성도들을 위한 신년기도 2024.01.06
330 [칼럼] 승리를 선포하는 감사기도 (펌) 2023.12.30
329 [칼럼] 건강에 대한 감사기도 (펌) 2023.12.16
328 [칼럼] 교회에 대한 감사기도 (펌) 202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