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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2020년 2월 23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전 세계가 지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초기에는 안정을 찾는가 싶더니 이번 주, 22일 하루에만 22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지금까지 한국 안에서의 확진자 수는 총433명이 되었습니다(2 22일 현재). 그리고 확진자의 수는 매일, 전날 대비 2배 가량의 증가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에도 큰 차질이 생길 것 같다고 합니다.

 

저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진압되어서, 모든 나라들마다 곧 안정을 찾게 되기를 바라고, 이로 인해 영향 받고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참 흥미로운 것은 이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입니다. 한 감염자가 누구를 만나서 함께 식사만하고 헤어져도, 그것만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감염자가 있었던 장소에, 누군가가 나중에 별도로 방문을 해도, 공기 안에 여전히 바이러스 성분이 남아있어서, 두 사람이 전혀 함께 만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높은 전염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곤두세워가며, 감염되지 않도록 더더욱 조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무서운 전염성을 보면서, 문득 사도바울이 생각났습니다. 사도행전 24 5절에 보면, 사도 바울을 가리켜서 이런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염병”이라는 말이 요즘에는 욕과 같이 들리고 부정적인 의미에서 사용될 때가 많지만, 영어로는, We have found this man a plague, one who stirs up riots among all the Jews throughout the world..”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가는 곳마다 예수님을 증거했고, 바울의 그 가르침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삶이 갑자기 180도 변화되어, 예수님을 위해 사는 삶으로 헌신하는 역사들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사도 바울은 가는 곳마다 예수님을 퍼트리는 강력한 “염병”(plague)이었고, 수많은 사람들을 금방 영향 받게 하는 “수퍼 전파자”였습니다.

 

지금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심지어 죽게까지 하는 아주 나쁜 전염병이지만, 사도 바울이 전한 예수님은 사람들의 영혼에 빛을 비추고, 그들의 인생을 치유하고 회복하며, 영원한 생명을 주면서, 살리기 때문에, 이 염병은 거룩한 염병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필그림의 성도님들도 사도 바울과 같이,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면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강력하게 퍼뜨리는 “거룩한 염병”이 되시기를 바라고, 그로 인해 이 세상은 영적으로 크게 소요하고 엄청난 impact가 끼쳐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실 예수님을 찬양하며… 승주찬!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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