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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기도문 (2020년 7월 1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문

 

2017 3월에 저희 교회에서 있었던 춘계 부흥회에 강사 목사님으로 오신 양춘길 목사님을 기억하시는지요? 저희 교회와 이름이 같은 필그림교회를 뉴저지에서 섬기시는 목사님이셔서 저희들에게는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었죠.

 

저는 이번 주에 우연히 양춘길 목사님께서 쓰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문을 읽게 되었는데, 이 내용이 그동안 저희가 드린 기도의 내용과 중복되는 면도 있지만 또한 새로운 측면에서 은혜가 되는 면도 있기에 오늘 이 칼럼란에서 성도님들과 나누기 원합니다. 앞으로 당분간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계속 신앙생활을 하게 될텐데, 기도생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확진자와 사망자가 더해 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두려움과 불안에 싸여 사랑과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잃었고, 또 더 잃어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건강, 직장, 만남 그리고 웃음과 평화를 잃었고, 슬픔과 아픔, 고통과 두려움, 염려와 걱정에 싸여 있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처음에는 이웃 나라와 위정자들, 사회구조와 우매한 사람들을 탓하였으나 이제는 우리 자신의 교만과 욕심, 이기심과 불순종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는 듯 자고하였고, 욕심에 이끌리어 불의와 타협하며, 부와 성공, 인기와 쾌락이 우리의 우상이 되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부르심을 받고 살면서 우리는 안일함과 이기주의에 빠져 진리와 복음의 파수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불의 앞에 침묵하였고, 거짓과 타협하며, 진리를 외치는 일에 주저하였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의 교만과 죄악을 내려놓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부르짖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주여, 우리를 고쳐 주옵소서! 코로나19를 소멸시켜 주셔서 우리의 건강과 경제가 회복되게 하시고, 백신과 치료제가 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며, 두려움과 걱정에서 해방되어 안전한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를 고쳐 주옵소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양 살아온 우리의 무지와 어두움을 고쳐 주시고,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인정하는 그 이상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며, 세상 물질과 힘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과 소망의 가치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를 고쳐 주옵소서! 세상 법 위에 하나님의 법이 있음을 고백하며 주의 말씀과 법에 온전히 순종하게 하시고,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던 우리의 우상들을 과감하게 버리게 하시며, 교만이 겸손으로, 욕심이 섬김으로, 다툼이 협력으로 바뀌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를 고쳐 주옵소서! 거룩한 교회, 구별된 삶으로 그리스도의 향기와 산 증인인 교회가 되게 하시고, 진실과 사랑으로 서로 신뢰하며 이웃을 복되게 하는 삶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이제는 삶으로 실천하게 하시고, 온 인류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확신하며 담대하게 선포하게 하옵소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고통을 통해 주시는 값진 하나님의 교훈을 깨달을 수 있는 겸손과 지혜를 우리에게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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