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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코로나 19, 어떻게 견디면 좋을까?(펌) (2020년 7월 26일)

코로나19, 어떻게 견디면 좋을까? ()

 

우리가 당하고 있는 이 코로나19도 어떤 태도로 견디느냐에 따라 복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할 것이다. 코로나19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기보다 힘겹더라도 유익한 것을 만들며 적극적으로 견디면 좋겠다. 견딜만한 가치를 찾으며 긍정적으로 견디면 더더욱 좋겠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과하면서 우리가 견딜 가치를 찾아보았다.

 

1. 이번 일로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서 인간의 약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주께 돌아오는 계기가 된다면 견딜 가치가 있다. 육신의 어려움은 사람들의 마음을 가난하게 만든다. 고난은 인간의 연약함을 인정하게 한다. 무엇인가 의지할 전능자를 찾게 한다. 누군가에게 이번 재난은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적어도 대다수의 사람들의 마음 밭이 이전보다 좋아질 것이다.

 

2. 이번 재난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회개하여 이전보다 거룩해지는 계기가 된다면 견딜 가치가 있다. 성도가 고난을 당하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혹 자신에게 무슨 죄가 없는지 살피게 된다. 회개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재난은 교회가 거룩함을 회복하여 교회다워지게 할 것이다. 거룩한 자극과 도전은 고난의 때에 더 크게 울린다. 그 울림은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데 결정적인 유익이 된다.

 

3. 이번 전염병으로 교회들은 예배의 변형이나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되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일로 인해 예배에 대한 그리움이 일어나 진정한 예배자들이 일어난다면 견딜 가치가 있다. 걱정도 없지는 않으나 예배에 대한 고귀함을 목회자나 성도들이 새롭게 깨닫는 기간이 될 수 있다. 예배가 살아나고 참된 예배자들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 이번 기회에 가정 예배가 정착되고 개인 묵상이 자리 잡을 수 있게 된다면 견딜 가치가 있다. 이번 사태로 공예배를 정상적으로 드릴 수 없게 되면서 가정예배를 드리는 기회가 많아졌다. 이번과 같은 특별한 예배 상황에서 가정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일로 개인적으로 성경을 묵상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게 되었다. 스스로 성경을 묵상할 수 있는 자들은 교회가 흔들릴 때도 자기의 신앙을 지키며 연약한 자들을 잡아줄 수 있는 귀한 자들이다.

 

5. 이번 기회에 타인 의존적인 신앙에서 홀로 서기를 할 수 있는 신앙으로 성숙했다면 견딜 가치가 있다. 자신의 신앙이 어떤지 알 수 있는 때는 언제인가? 고난의 때다. 혼자 있을 때다. 군중 속에 있을 때는 군중 심리나 분위기에 도취되어 자신이 그런 줄 착각할 수 있다. 홀로 있을 때 진짜 자기 신앙이 드러난다. 군중과 격리되어 있는 시간은 하나님과 좋은 관계로 살아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6. 이번 일로 신천지의 거짓과 실체가 드러났다. 그로 인해 신천지에 속고 있는 교육생들이 대거 돌아오고 신천지가 쇠락된다면 견딜 가치가 있다.

 

7.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했던 것을 못하게 되면서 그것들이 얼마나 귀한 축복이었나 발견할 수 있다면 견딜 가치가 있다.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서 일상을 빼앗아 갔다. 그러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일상의 귀함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 것이다. 평범했던 것들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일상이란 축복을 발견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일상의 행복을 소유하고 누리게 되었다.

 

8. 지난 일상이 저절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였음을 깨달을 수 있다면 견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이번 일로 우리는 당연시 되었던 것들을 상실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권리처럼 여겨졌던 당연한 것들이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것은 엄청난 깨달음이다. 이제 우리는 일상의 은혜를 감사하며 살 수 있게 되었다.  (Source: 기독교개혁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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