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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온라인 소그룹 모임을 시작합니다 (2020년 9월 13일)

온라인 소그룹 모임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금년 3월부터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코로나19가 금방 종식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어 다시 자유롭게 만나서 예배드리고 교제하기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6개월 동안 코로나19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가격리, 재택근무, 온라인 예배가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얼마나 오래 될지 모르지만, 될 수 있으면 짧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당분간 코로나19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 교회도 9월부터 소그룹 모임(전도회 모임과 목장 모임)을 온라인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가운데, 소그룹 모임을 아예 중단하는 것보다는 테크날러지를 사용해서 온라인으로 모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온라인 소그룹이냐?”라고 질문하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또한 “나는 컴맹이고 기계치여서 이런 거 할 수 없는데..”라고 약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세상 사람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학생들은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다 전환하고 있기에, 교회도 코로나19 시대에 맞추어 안전하게 소그룹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적응해야 할 것입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화상 모임 앱(app)인 구글 밑(Google Meet)이나 줌(Zoom), 스카이프(Skype) 등을 이용해서 각자 집에서 얼굴을 보며 성도의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비록 화면이지만, 그래도 서로 얼굴을 보고 주님 안에서 성도의 교제를 나눌 때, 다시 사랑과 위로를 경험하며, 영적으로 성장하는데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얼굴 보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하려 함이라 (살전 3:10)” 바울이 성도들의 얼굴을 보기 원했던 이유는 성도의 교제를 통해서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성도의 교제는 교회의 본질적인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초대교회는 가정에서 소그룹으로 모여 떡을 떼고 말씀의 가르침을 받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이러한 소그룹 모임을 통해 성도들의 믿음을 굳건하게 세워갔습니다.

 

이제 이번 주부터 전도회 모임을 온라인으로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불편함, 생소함이 있겠지만, 계속 하다보면 온라인 모임을 통해 얻는 많은 영적인 유익들을 경험하면서 감사하고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더 자주 하자고까지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우리 필그림교회 성도님들이 잘 적응하시고, 또한 주님이 계획해 놓으신 은혜를 누리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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