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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2017년 2월 5일] 육신의 피곤함조차도 막을 수 없는 말씀을 향한 사모함
  • 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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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피곤함조차도 막을 수 없는 말씀을 향한 사모함


지난 수요일에 시작했던 “성경맥잡기” 바로 다음날에, 한 집사님으로부터 이런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성경맥잡기 수요말씀축제 큰 호응의 스타트에 감사드립니다… 강의를 다시 들으며 성경 말씀을 더 깊이 알고자 시작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육신의 피곤함조차도 막을 수 없는 사모함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일해야 하기 때문에 육신적으로 피곤할 수 있지만, 육신의 피곤함조차도 막을 수 없는 말씀을 향한 사모함이 지속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저에게 기도를 부탁하신 겁니다. 목회자는 이런 기도제목을 받으면, 큰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성경맥잡기”를 시작한 첫날 부터 많은 성도님들로 인해 예배당이 가득 찼습니다.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오셔서 기도하며 기다리신 성도님들도 계십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더욱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시간이 흘러가면 처음에 가졌던 사모하는 마음이 서서히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필그림교회 성도님들이 말씀을 향한 사모함이 지속되기를, 아니 목회자의 심정으로는 더 활활 타오르기를 기도합니다.

 

첫날부터 많은 성도님들이 참석하셨는데, 이번 주에는 더 많은 성도님들도 오실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번에 “성경맥잡기”를 하는 목적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성경맥잡기”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계속 진행해 나갈 겁니다.

 

1) ‘거시적인(숲을 보는) 안목’과 ‘미시적인(나무를 보는) 안목’을 갖도록 도울 겁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성경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어떤 윤곽속에서, 어떻게 한 맥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배우며, 또한 동시에 다양한 방식의 구체적인 성경연구(주제별, 인물별, 각 권별, QT )를 성경 전체의 흐름 안에서 다뤄보도록 노력할 겁니다.

 

2) 성경의 역사적 상황과 지리적 상황을 이해하도록 도울 겁니다. 성경은 2천년의 기간동안,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진 40명 이상의 저자에 의해서 기록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시대별 배경과 문화와 특징을 알 때, 성경 각권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성경에서 언급하는 성읍과 지역에서 직접 살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 성경의 지형과 지리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지형과 지리를 알게 되면 성경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읽을 수 있기에 우리는 이 성경의 지리적 상황을 함께 배울 겁니다.


3)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도록 도울 겁니다. 성경이 원래 의도하고 가르치려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원칙적인 질문을 해야 합니다. 첫째, '기독교는 무엇을 믿는가?' 둘째, ‘성경 각권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셋째,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성경맥잡기”에서는 이 세 질문들을 계속 하면서 말씀을 공부하도록 노력할 겁니다.

 

4) 성경을 연대기적으로 읽도록 도울 겁는다. 성경은 본래 연대순으로 묶여 있지 않은데 우리는 보통 성경을 성경책의 배열 순서대로 읽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연대기의 순서에 맞춰서 읽으면 좀 더 이해하기 쉬워짐으로 “성경맥잡기”를 통해 성경 각권이 쓰여진 시대적 배경에 따라서 재배치하며 읽도록 도와드릴 겁니다.


첫번째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신 성도님들이라도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참석하셔서 함께 성경의 맥을 잡으며 성경을 읽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필그림교회 성도님들의 삶이 계속 아름답게 변하며 영적으로 더욱 풍성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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