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선교 소식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교우님들께서 기도해 주신 덕분에 저희 큰 딸 은영이가 이번 한동대 수시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총 6군대를 지원했는데, 중국에서 추방된 후에 한국에 1년 이상 머물렀다는 이유로 또 3학기제 인도 초등학교인데 2학기 중간에 들어갔다는 이런 저런 이유로 다 불합격되고 오직 선교사들의 사정을 이해하는 한동대만이 은혜로 받아 주었습니다.
게다가 은영이가 여름방학때나 겨울 방학때 뿐만 아니라 중간 방학때도 한국에 들어가지 않고 저희와 함께 티베트인 사역을 하느라 SAT 혹은 TOPLE 도 공부한적이 없어서 대학에 제출할 만한 언어 자격증도 없었습니다.

되돌아 보면 은영이가 헤브론 8년동안 3번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MK수련회 때문에 2주간. 두번째, 저희 부부의 비자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한국에 함께 들어갔을때 2주간. 세번째, 코로나 때문에 5개월. 
중간방학때가 되면 헤브론 사람들이 자주가는 코발람비치에 우리 가족도 한번 갔으면 좋겠다고 은영이가 여러번 말했는데, 그동안 사역때문에 못갔습니다. 
그런데 만약 한번도 못가고 졸업을 하면 아이의 마음에 상처로 남을것 갔아서 13학년 마지막 중간방학때 4일동안 다녀온것이 은영이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코발람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은영이와 주은이가 방학이 되면 항상 새로운 옷을 입고 집에 옵니다. 엄마가 사준옷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서 났냐고 물으면, 학교 재활용 박스에서 골라서 입은것이라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그러면 저는 잘했다고 웃으면서 항상 칭찬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선교사가 한국 교회가 보내준 후원금으로 나이키 혹은 아디다스를 입는 것은 후원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또한 헤브론 학교에는 가난한 현지 목회자들의 자녀들도 있는데 그 아이들이 시험에 들게 하면 않된다고 말하면서 항상 무명 브랜드 옷만 사입혔습니다. 그리고 학교 규정을 선교사 자녀가 솔선수범해서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black money도 준적이 제 기억에는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해준것이 별로 없는데도.... 저희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주일예배는 문론이고 모든 성경공부에 심지어 시험 기간에도 참석한다는 말을 들을 때면 그리고 선교사로 살고싶다는 말을 들을때면,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감사의 고백을 하게됩니다. 

이번 중간방학때는 주은이와 제가 많은 실강이를 벌였습니다. 다행이 주은이가 하나님 일이 우선이라는것에 동의를 해 주어서 친구집에 가지않고 티베트 청년 수련회때 우크렐라를 가지고 찬양팀과 함께 찬양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졸업하기전에는 주은이 마음에 아쉬움으로 남지 않도록 친구집에 꼭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생각입니다. 복된 하루 되세요.

새글 0 / 178 

검색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178 샬롬!! 2024년 3월 에노스 & 수잔나의 지부티 소식입니..
2024.04.18
177 김현정선교사님의 2024년 4월 기도편지를 보내드립니다.
2024.04.10
176 샬롬!! 에노스, 수잔나의 2024년 1,2월 지부티 소식입니다.
2024.03.25
175 소식 드립니다
  • 327cf7e5cbf648edabc52eb4df5e48d9Rtt1JEpZG3TI97dT-0.jpg

    다운로드

  • 327cf7e5cbf648edabc52eb4df5e48d9Rtt1JEpZG3TI97dT-1.jpg

    다운로드

  • 327cf7e5cbf648edabc52eb4df5e48d9Rtt1JEpZG3TI97dT-2.jpg

    다운로드

  • 327cf7e5cbf648edabc52eb4df5e48d9Rtt1JEpZG3TI97dT-3.jpg

    다운로드

2024.03.12
174 30주년 감사 예배와 만찬에 초청합니다 2024.02.28
173 안녕하세요 몽골의 김현정선교사님 2024년 2월 기도편지를 ..
2024.02.28
172 필리핀 정창선 목사입니다 앞페이지 이어서
2024.02.19
171 필리핀 정창선 목사입니다
2024.02.19
170 인도에서 소식을 드립니다.
2024.02.08
169 소식 드립니다
2024.02.02
168 할렐루야! 강 민숙 선교사입니다.
2024.01.25
167 2023년 12월 에노스 & 수잔나의 지부티 소식입니다.
2024.01.25
166 새해 기도제목 2024.01.09
165 안녕하세요 몽골의 김현정선교사님 2023년 12월 기도편지를..
2024.01.09
164 [이석로/송재은 선교사] 성탄인사 (2023년 12월)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