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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소식
[선교소식] 강민숙 선교사 일본 (2018년 4월)
  • 2018.05.08
  • 추천 0
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언제나 저희 사역과 가정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기도가 저희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늘 체험하고 또 경험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도와 관심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동경은 4월초까지만 해도 만계된 벚꽃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면 사람들이 모였고, 한정된 그 시기를 많은 사람들이 꼬박 1년을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벚꽃이 지고 사람들의 관심과 화제가 다른 것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제가 그 동안 보낸 선교 편지가 거의 저희 사역이 중심이었지만 이번에는 일본에 선교의 전반적인 상황과 
기도 제목을 알려드리고 간절히 기도를 부탁드리는 내용으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일본의 카톨릭은 1549년 에스파니아출신 프란시스코 하비에르에 의해서 전파되었고 
프로테스탄트는 1859년 일미 통상조약으로 선교가 시작된 나라로서 한국보다 약 100년 
먼저 기독교의 선교가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비교하면 기독교인의 비율이 상당히 낮은 나라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좀 다르기는 하지만 신자의 비율은 기독교 계통의 이단과 카톨릭을 포함하여 
약 1%로 보고 있습니다.복음주의 교단은 약 0.5%로 파악됩니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일본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왜 일본은 선교가 일찍 시작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의 숫자가 적습니까? 하는 질문입니다. 저는 이 부분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느끼고 
또 알고 있는 사실 몇 가지 이유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일본은 다신교(많은 신을 섬기는 나라, 민족)사상과 범신교 사상(무엇이든지 신이 될 수 있는 종교관)
이 두가지 사상은 기독교 유일 신앙과는 정반대의 신앙관이기에 일본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기독교만을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2. 적지 않은 교회가 노년층 중심의 교회이기에 멀지 않아 교회가 점점 사라질 위기가 작은 도시에서 큰 도시로 
확대되고 있는 위기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미국인 교회가 이런 문제로 문을 닫아도 그 빈자리를 한국교회, 
중국교회등 이민 교회가 그 공백을 메꾸었지만 일본은 그런 상황이 아니기에 그 후유증이 다릅니다.

3. 적지 않은 신학교가 신학생의 숫자가 줄어들기에 또 한가지의 위기입니다. 어느 한 개인이 헌신을 하면
그 한사람으로 인해서 언젠가 교회가 세워지는 터전이 되는데 특히 젊은 헌신자들이 줄고 있는 현실입니다. 

4. 또 한가지 아픈 현상은 여러 선교기간의 공통된 의견이 선교사가 일본을 떠나거나 일본 파송이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표현을 빌리면 일본은 선교 투자에 비해서 결과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좋지 않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제가 알고 모르는 한인 선교사들도 가끔 떠나는 모습을 듣고 봅니다. 

더 슬픈 것은 10년 이상된 분들이 일본을 떠나는 경우입니다. 어느 선교지든지 10년이면 그 나라의 언어, 문화, 
관습, 풍습등을 잘 알고 사역을 잘 진행하거나 본격적인 사역이 시작될 그 시점이기에 파송 교회나 협력 교회도 
큰 기대를 거는 그 시점이기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과거에는 일본 선교지에서도 선배 선교사님들이 교회를 개척, 자립시켜 현지 일본인 사역자들에게 물려준 경우가 드물지 않았지만 지금은 일본 선교지에서 개척해서 자립된 교회를 물려주고 떠난다는 이야기 거의 듣지 못합니다.
(물론 건강등 개인적인 이유등으로 떠나는 분도 계실것입니다.) 

저희도 경험했지만 몇년을 2-3 사람만 모이는 교회에서 사역하다보면 정말로 최선을 다하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해도 않될때의 그 기분 경험치 못한 분들은 전혀 알 수 없는 아픔이고 슬픔입니다. 

저희도 교회의 문을 닫아야 할 정도의 큰 고비도 있었지만 벼랑끝에 선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매달려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가운데 위기를 넘기고, 아직도 기도 제목은 많지만 보람있는 사역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베테랑 선교사님들까지 일본을 떠나 언어도 문화도 풍습도 전혀 다른 나라에서 
힘들게 어렵게 새로운 선교 도전을 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일본은 "선교사들의 무덤"이라고 하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무덤에 묻힐 각오로 하면 일본 선교도  됩니다.
된다는 기준을 한마디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본 선교만 불가능하다면 누가 전능의 하나님을 어떻게 믿고 
또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계속해서 밝지 못한 화제만 내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더 두려운 것은 제가 서두에 벚꽃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최상으로 높아졌다가 벚꽃이 지면 한순간에 관심이 사라지는 것처럼 일본 선교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은
많은 교회와 교인분들이 일본 선교에 대한 무관심과 기대가 점점 사라지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일본도 하나님께서 분명히준비하신 선교지이고 또 앞으로 일본을 통해서 주님의 크신 사역이 
함께 하실 것을 저는 믿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일본은 시간이 걸려도 영적 부흥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어느 나라든지 선교의 역사중에 순교가 존재했던 나라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영적 부흥을 허락하시지 않았습니까? 

로마제국, 한국, 중국등이 그랬던것처럼 20-30만명의 신자가 순교의 피를 흘린 나라 그래도 일본만은 아니라고요??  일본보다 더 험악했던 로마가 바뀔것이라고 그 당시 그 누구도 상상조차 못했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사람의 판단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왜 바울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아시아가 아닌 유럽으로 가게 되었습니까?  
로마가 아닌 다른 곳이었다면 기독교의 세계적 전파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일본은 현대판 로마제국입니다. 우상의 나라이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거의 모든 조건이 구비된 선진국입니다. 그리고 성실하고 정직한 백성입니다.  저는 신학교 학부를 일본에서 졸업했습니다. 당시 학장님의 말씀이 아직도 
제 기억에 생생합니다. 

"강군 일본을 위해서 기도해 주게나 일본에 복음주의 신자가 1%만되면 일본은 반드시 변합니다."
희망이 아닌 확신이었습니다. 

오래전 일본의 어느 방송국에서 "당신이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싶은 종교는? 1위가 기독교였습니다. 
다만 일본 특유의 여러 악한 조건때문에 선듯 기독교를 믿거나 받아들이지 못할 뿐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기도가 살아있다면 언젠가 내려진 뿌리를 통해서 잎이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지만 기도를 멈추거나 포기하면,
그 순간부터 아무런 활동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일본을 포기하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은 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왜 사람들이 않된다고 합니까?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도와 관심을 다시 한번
간절히 바라고 또 간청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일본 동경에서  강 민숙 선교사 올림 

기도 제목
1. 더 많은 일본의 영혼들이 구원받도록
2. 아내의 건강과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서
3. 기도와 재정의 후원이 더 많이 늘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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