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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EM이 서서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 6일)

EM이 서서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제가 부임하기 전부터 English Ministry에 관련된 아픔의 경험이 있었다는 것을 저는 많은 성도님들로부터 들었습니다. 그 동안 저희 교회에 EM이 잘 set up 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많은 기도를 드려왔는데, 여러 가지로 쉽지가 않았습니다. 좋은 EM Pastor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고, 또한 Youth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다른 지역에 있는 대학교를 가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서 그것 또한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코로나 시기를 통과하면서 상황적으로는 그리 좋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주님의 은혜로 우리 EM이 서서히 stable해지고 있는 것 같아 보여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 출신의 학생들이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다시 교회로 돌아와 EM을 섬기는 상황들이 생기며 좋은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young professional들이 함께 EM 예배에 참석하며, 또한 십일조와 헌금생활도 충실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EM의 한 형제가 침례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사실 그 형제는 약 2년 전에 처음 저희 교회의 EM 예배를 스스로 찾아왔던 형제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만 해도 EM 예배에 참석하는 숫자가 많이 적었고, 또한 새로운 EM 목사님을 모시고 EM이 새롭게 시작하는 상황이어서 미흡한 점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형제가 계속 우리 교회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 형제는 그동안 꾸준히 EM 예배를 참석하더니, 복음을 정확히 깨닫고, 예수님을 삶의 구세주로 영접했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겠다고 결심하며, 드디어 지난 주일에 침례까지 받게 되었던 겁니다. 너무나 뜻깊고 감사한 침례식이었습니다.

 

또한 감사한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Youth Group 때부터 신앙생활을 하고, 그 동안 신실하게 주님을 섬겨온 한 형제는 8월부터 신학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이제 목회자의 길을 가기 위해 공부하며 훈련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우리 교회를 잘 알고, 우리 교회를 사랑하며, 열심히 섬겨온, 우리 교회의 출신의 청년이 이제 신학을 공부하며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되었는데, 저는 그 형제의 미래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앞으로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요즘 여름 방학이 시작되어, 다른 지역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우리 교회 출신의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와, 다시 EM 예배에 참석하게 되어, 주일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EM의 숫자가 좀 더 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이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스럽게 생각하며 현장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꺼려할 수도 있는 분위기 가운데, 우리 교회 EM이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보니까 너무 기쁩니다. 물론 아직도 연약하여, 발전하며 변화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 정도까지 성장한 것에 대해 성도님들과 이 기쁜 소식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대학생 이상의 자녀들을 두신 우리 교회 성도님들께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자녀들이 주일에 EM 예배에 참석하여 은혜 받고 다른 지체들과 함께 신앙의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독려하시며 교회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의 EM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고 성숙해져서, 언젠가는 English Church로 세워지며, 이 지역에 많은 영어권 청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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