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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말씀
목회자 칼럼
감사
주님 감사합니다 (박인걸)
한 쌍의 비둘기처럼
오래된 둥지에서 아내와 함께
오순도순 살아 온 날을 감사합니다.
뒷바라지 힘들어도
현관에 뒹구는 자식들 신발을 보면
마음으로 기댈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아침마다 깨어 날 때면
아직도 내 심장이 뛰고 있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서로를 아껴주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이웃들과
언제나 함께 있어 감사합니다.
햇곡 밥을 지어
푸성귀 반찬을 얹어 먹을 때마다
풍성한 양식에 감사드립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주님의 목숨과 나를 맞바꾸어
영원한 생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복된 일 (김소엽)
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
꽃에는 이슬이 있고
내 눈에는 눈물 있음이
하늘에는 별이 있고
땅에는 꽃이 있으니
이 어찌 아니 기쁘랴
무엇을 근심하랴
위에는 바라볼 파란 하늘이 있고
아래는 든든히 설 굳센 땅이 있고
하늘에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땅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 어찌 아니 평안하랴
눈을 뜨면
산과 들, 새와 나무, 풀과 바람
서로 만나 노래하고
내 곁에는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 있고
내 가슴에는 사랑이 있으니
이 어찌 아니 감사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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