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맥잡기”를 마치고 “천국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진리”를 시작하며

2017년 2월부터 시작한 성경맥잡기가 드디어 지난주에 막을 내렸습니다. 구약 23주, 신학 17주, 그리고 중간에 여름방학동안 구약의 소선지서 5주까지 합치면, 총 45주에 걸친 대장정이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시작할 때는 100명이 넘는 많은 성도님들이 참석하다가 나중으로 갈수록 숫자가 줄어들어서 약간 서운한 부분도 있었지만, 끝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석하신 성도님들도 계셔서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게다가 여러 성도님들이 이제 성경을 읽을 때 더 잘 이해되고 맥이 잡힌다고 말씀해 주셔서 많은 보람도 느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욕심을 부려서 2017년 안에 성경맥잡기를 끝내보려고 하다가, 때론 수요일 저녁 늦게 9시30분에 끝난 적도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일하시고 또 다음날 아침 일찍 일을 가셔야 하는 분들이 피곤하게 느끼셨을 수도 있기에, 마음 한 편으로는 미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긴 성경맥잡기의 여정을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제 자신도 성경맥잡기를 준비하고 가르치면서 더욱 더 깊이 체계적으로 성경의 내용과 역사와 흐름을 복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이번 주 수요일부터 수요말씀축제 시간에, “천국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진리”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예수님 믿는 성도들이 꼭 알아야 성경의 내용들을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복음적으로, 그러면서도 은혜롭게 배우면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요즘 주변에 너무나 많은 잘못된 가르침과 이단의 가르침들이 판치고 있어서 많은 성도님들이 무엇이 복음적인 가르침인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는데, 앞으로 체계적으로 복음적인 성경의 가르침를 배우면서, 귀중한 은혜의 깨달음이 있게 되기를 기도하고, 궁극적으로 잘못된 이단의 가르침으로부터 성도님들과 우리 교회를 지킬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엡 4:13-14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제 스스로 많이 절제해서 메시지를 9시까지만 전하고, 함께 10분 기도하고, 9시 10분까지는 꼭 마치는 걸로 하겠습니다.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많은 성도님들이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오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