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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 (2018년 8월 12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

 

요즘 수요말씀축제 때에 "하나님의 나라"라는 주제로 특별 메시지가 선포되는데, 지난 수요일에 나누었던 내용을 필그림의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2002년에 Jack Harris라는 사람은 그의 나이 78세때 5천 조각 짜리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려 7년 반이 걸려 그 퍼즐을 다 맞추었는데 2010년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그의 아내도 세상를 떠났고, 그의 나이도 86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7년 반의 시간을 들여서 퍼즐을 다 맞추었는데 Jack Harris는 너무 실망을 했다고 그가 느낀 상실감을 한 인터뷰에서 고백했습니다. 그 이유는 퍼즐을 다 맞추고 났더니, 퍼즐 조각 하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너무 실망했고, 7년 반 동안의 수고가 헛수고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슬펐다고 그는 그의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분에게 한 번 이 질문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그 한 조각의 퍼즐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여전히 시작하셨겠습니까?" 저라면 아예 시작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 Jack Harris도 그랬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이렇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할 때도 결과가 보장되지 않으면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전 인생을 걸고 하는 일에 만약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아마 모든 사람들이 그 일을 시작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면에 아주 중요한 일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 그 결과의 보장이 확실해서 나의 수고가 하나도 헛되지 않고 다 보상을 받을 것을 정말로 안다면, 중간에 그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완성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반드시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며 영원히 살 것입니다. 우리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고, 영원한 상급으로 보상 받을 것입니다. 이것은 확실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이미 도래한 하나님의 나라가 주님의 제자들이 보기에는 하찮아 보이고, 너무 미미해서 아무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았고, 그 거대한 로마제국의 핍박 앞에 짓밟혀 무너질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나라는 무너지지 않았고, 오히려 수많은 새들이 둥지를 틀 만큼 크게 자랐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승리는 이미 확정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안타까운 것은 고난을 당하는 것도 아니고, 핍박을 받는 것도 아니라, 낙심해서 그 싸움을 포기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승리가 보장된 전쟁을 우리가 지금 싸우고 있는 것인데, 그렇지 않을 것 같이 느껴진다고 낙심해서 중간에 포기한다면, 나중에 이 모든 전쟁이 승리로 끝날 때, 우리는 후회하며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이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에 대한 7가지의 비유는, 복음의 증인으로 제자의 삶을 살고자 하는 자들에게 결코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이 제자의 삶을 살라고 주님께서 격려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필그림의 모든 성도님들이 이 세상을 천국 시민권자로 살아가는 동안에 어떠한 어려운 일을 만나도 계속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일을 하시면서,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계속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이 전쟁이 결국 승리로 끝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때, 그 영광스러운 승리에 우리 모두가 영광스럽게 동참하게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승리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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