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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2017년 12월 10일] 날씨도 협조를

날씨도 협조를


교육관 건축이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예정된 스케줄과 책정된 예산 안에 교육관 건축이 마쳐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매일 기도하고 있는데, 역시 날씨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저는 겨울에 눈이 내리지 않는 캘리포니아에서 29년을 살았기 때문에, 버지니아로 이사온 후 겨울이 되면 은근히 눈을 기다리게 되고, 또 눈이 오면 마음이 즐겁고 왠지 좋습니다. 그런데 금년 겨울은 교육관 건축이 맞물려 있는 터라, 눈이 될 수 있으면 오지 않기를, 눈이 와도 아주 적게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 이번 겨울의 첫눈이 왔습니다. 평상시 같았으면, 첫눈이 온다고 너무 흥분되고 좋아했을 텐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눈이 그리 반갑지 않았습니다. 교육관이 스케줄 안에 완공되는 것이 눈을 좋아하는 마음보다 훨씬 앞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니까, 너무나 감사하더라구요. 이번에 눈이 건축자들이 쉬는 토요일에 왔기 때문에, 또한 눈이 쌓일 정도로 많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관 건축 스케줄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는 겁니다. 또 가만히 잘 생각해 보니까, 지난 화요일에도 비가 왔었는데, 감사하게도 밤에 비가 오고 그 다음날에는 날씨가 개여서, 공사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기도를 해서 그런지, 여태까지는 날씨도 많이 협조해 주고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면, 이번 주 금요일에 또 눈이 온다고 하는데, 그 눈도 적은 양이길 바라고, 또 눈이 오는 시간도 공사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눈이 많이 오기 전에, 만약 교육관의 벽과 지붕을 먼저 만들어 놓을 수만 있다면, 그 후부터는 눈이 와도 교육관의 실내를 건축할 수 있기 때문에 완공 스케줄에 큰 차질이 없을 걸로 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해 하시는 일들을 보면, 참 신기하고 놀라울 때가 아주 많이 있는데, 저는 이번 교육관 건축이 바로 그러한 건축이 되기를 바라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참 신기하고 놀랍게 일하셨네요"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필그림의 성도님들이 계속 기도해 주셔서, 교육관 건축이 은혜 가운데, 안전하게, 원래 일정대로, 정해진 예산 안에서 잘 마쳐지기를 바랍니다. 승리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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