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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새가족 환영회를 가치며 (2019년 7월 7일)

새가족 환영회를 가지며

 

우리 삶에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몸이 아프지 않고 튼튼하게 사는 사람에게 우리는 건강의 축복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물질적으로 궁핍하지 않고 넉넉하게 사는 사람에게 우리는 물질의 축복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주위에 좋은 친구들이 많고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만남의 축복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신앙적인 면에서 저희가 받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꼭 받아야 할 축복이 있다면, 저는 그것이 바로 교회를 잘 만나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적인 축복 중에 가장 중요한 축복이 바로 교회를 잘 만나는 축복입니다.

 

제가 신학교를 갓 졸업하고 전도사로 사역할 때, 저는 제 눈 앞에서 제가 섬기던 교회에 분쟁이 일어나 수많은 교인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직접 목격했었습니다. 장년만 300명이 모이던 교회가 1년 안에 50명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그 어려운 시기를 통과할 때, 저는 제 삶의 모든 것들이 다 힘들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와도 힘들고, 일하러 가도 힘들고, 성경을 읽어도 힘들고, 기도를 해도 힘들고… 제 삶의 모든 영역이 다 힘들었습니다. 교회의 분열은 신학교를 갓 졸업한 어린 전도사에게는 큰 실망이었고 또한 큰 상처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 하나님은 저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아주 건강한 교회를 만나 행복하고 기쁘게 사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온가족이 감사함으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가 좋으니까, 제 삶의 모든 영역에서 활력이 넘쳤고, excitement와 기쁨이 있었습니다. 전에 받았던 실망과 상처도 하나님이 다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건강하고 좋은 교회를 만나면, 그로 인해 우리 삶은 180도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적으로 꼭 받아야 할 축복이 교회를 잘 만나는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지난 주일에 금년 들어 두 번째 새가족 환영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에 등록하시고 잘 정착하신 분들을 초대하여 이제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된 것을 감사하며, 그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번에 새가족 환영회를 하고 나서, 시간적으로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썰렁하면 어떻게 하나 약간 우려했는데, 많은 새가족들이 함께했고, 헌가족(?)과 함께 기쁘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저는 우리 워싱턴필그림교회에 하나님께서 계속 새가족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리고, 우리 교회가 수많은 새가족들에게 건강하고 좋은 교회로 자리잡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새가족들의 입에서 “정말 건강한 교회를 만나서 은혜 많이 받고 영적으로 성장하며 신앙생활 잘 하고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교회를 세워가기 위해 함께 기도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 영광 받으시고 승리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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