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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모든 제직들을 제직 세미나에 초대하며 (2020년 2월 2일)

모든 제직들을 제직 세미나에 초대하며

 

새해가 되면, 대부분의 교회들은 새로운 제직들을 세웁니다. 저희 교회에도 금년에 29명의 새로운 제직들이 세워졌습니다. 교회에 새로운 제직들이 세워지는 것은 참으로 기쁜 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들마다 매년 새롭게 세워지는 제직들은 많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일할 일꾼들은 점점 없어진다는 소리가 또 들려옵니다. 이 불편한 진실, 이거 왜 이러는 걸까요? ^^

 

주와 선생이셨던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 때,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이셨고, 또한 제자들에게 “너희도 나와 같이 서로의 발을 씻어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한 교회의 제직으로 세워진다는 의미는 그저 이름 뒤에 “집사”라는 타이틀만을 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 예수님을 본받아 섬김의 도를 실천하겠다는 의미가 됩니다. 집사라는 헬라어 단어도 “디아코노스(diakonos)”인데, 하인 혹은 일꾼으로도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교회에서 제직이 된다고 할 때, “이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섬길까?”를 고민하는 모습보다는 사람들 앞에서 보여지는 나를 더 집중하는 것 같은 모습들이 보입니다. 어쩌면 교회의 제직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가르치지 못한 교회와 목회자의 책임도 큰 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제직을 세우는 일은 건축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직 한 사람 한 사람이 벽돌과 같고, 그 제직이 모인 교회가 동시에 큰 건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직이 된 각 성도들이 먼저 건강한 모습으로 존재해야 하고, 또한 건강한 제직들이 그들의 은사와 탤런트에 잘 맞춰서 섬김의 자리에 배치될 때 교회는 더욱 견고하고 아름답게 세워져갈 수 있습니다.

 

우리 워싱턴필그림교회의 5대 핵심 사역 중에 하나는 훈련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 교회는 아직 여러 가지로 훈련에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발전하고 나아져야 할 부분들이 더욱 많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제직을 건강하게 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는 오늘 오후 1 30분부터 제직 세미나를 갖습니다. 이 제직 세미나는 우리 교회 제직들을 위해 일 년에 딱 한 번 훈련하는 세미나입니다. 사실 이 짧은 1시간 30분 만에 갑자기 좋고 건강한 제직으로 훈련되어 세워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직 세미나는 일 년에 한 번 하는 훈련인 만큼 우리 교회의 제직들에게는 꼭 필요하고 중요한 시간입니다.

 

지난 2년 동안은 제직 세미나 때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내용에 집중해서 말씀을 나누었는데, 오늘은 건강한 제직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세와 모습으로 섬겨야 하는가에 집중해서 말씀을 나눌 예정입니다. 필그림의 모든 제직들이 함께 참석하셔서 잘 훈련 받고 도전 받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이번에 저희 교회에 새롭게 제직으로 세워지신 29명의 집사님들은 꼭 다 참석하셔서 새롭게 다짐하며 헌신하는 마음으로 계속 교회를 섬기실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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