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후원자님 안녕 하세요
이곳 캄보디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제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우레와 같은 천둥 소리와 함께 캄캄한 밤이지만 불도 켜지 않은 방이 번개불로 방안이 환하여 져서 대낮처럼 밝았다가 하여서 조금 무서웠지만 한동안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시원함을 느끼며 잠을 청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는 번개불에 죽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여서 번개불을 조심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어제는 색종이 접기 클래스 줌 오리엔테이션에 참가 하였어요. 그런데 클래스를 들으면 색종이 접기 초급 자격증도 준다고 하네요. 필리핀 선교사님 8분과 캄보디아 선교사님 7분 그리고 네팔에 계신 선교사님 한분으로 줌클래스가 구성이 되었습니다. 3개월 수업으로 칠월 첫 주 부터 시작 한다고 하여서 마음이 들뜨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입비와 준비물들이 만만치 않네요. 그래서 저는 등록비와 초급 자격증과 색종이 접는 책 초급과 사범 책 두 권을 등록 했어요. 제가 미국에서 사간 색종이가 좀 있어서 지출을 최소한 하려고 합니다. 물론 저에게 보내주신 목록들을 다 산다면 좋겠지만 저는 언제나 제 예산안에서 살아야 하므로 때로는 자제를 하여야 합니다. 더더구나 요즈음은 교통비도 올라서 많은 예산을 할수 없는 것이 제 실정 입니다. 저는 실버 선교사 이므로 후원이 많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행복하게 아이들에게 영어 를 가르치고 또 한글도 가르칩니다. 제가 컴퓨터 솜씨가 조금 있어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교재도 직접 만들어서 가르칩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재능을 주셨으니 주신 재능기부를 하는 것도 멋진 선교라고 생각 합니다. 하나님께 거저 받은 재능 거저 나누어 주는 것이 당연 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재능기부를 하는 가운데 때로는 지출을 하여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This is purely fact of mission life and I have to think a lot how to resolve the source of troubles. Somehow God will be helping me. 매일 바빠서 선교편지를 제대로 못 전 하였는데… 오늘은 마음이 궁 한가 봅니다.
모두 어려운 시기에 건강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사랑 합니다 축복 합니다.
캄보디아 기도 제목을 올려 드립니다.
1. 더운 날씨에 건강하게 사역을 할 수있게…
2. 아이들을 가르칠 때 지혜가 충만 하기를…
3. 동역자들과 사랑의 협력 사역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감사 합니다.
캄보디아에서 이종옥 (Elizabeth Chongoa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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