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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꽃의 향기가 아닌 그리스도의 향기로
  •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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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향기가 아닌 그리스도의 향기로

1월의 눈이 많이 내렸던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지금은 전세계 이상기후로 인해 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 아쉬울 뿐입니다. 게다가, 최근 한 낮의 기온이 80도까지 올라갔으니, 여름이 곧장 시작될 것 같습니다. 봄과 여름이라는 계절을 떠올리면, 아마도 땅에서 싹을 띄우고 꽃들이 여기저기서 만발하는 장면이 가장 먼저 생각날 것입니다. 꽃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언제나 사람의 마음에 기쁨을 선사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고, 또한 꽃을 선물로 주고 받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거기에는 여러 이유들이 있겠죠. 꽃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모양, 색감, 그리고 꽃말 등으로 사람들은 저마다 꽃을 좋아합니다. 필그림교회 성도 분들께서는 어떤 꽃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를 꼽자면, 꽃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향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꽃을 잘 알지 못하지만, 이번에 봄을 아주 짧게 경험하는 가운데, 교회 주변에 피어나고 있는 꽃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꽃의 이름은 전혀 모르지만, 그 꽃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특별히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하심에 대해 감사하고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바람이 불 때면, 각각의 꽃들마다 향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저는 한 가지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 2장 15절 말씀인데요.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우리는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말합니다. 15절 후반부를 새번역 성경으로 보면, “…하나님께 바치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라고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데요.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향기입니다. 이어지는 16절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향기는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죽기까지 순종해야 하고, 또 죽기까지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결국,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사셔야만 진정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그리스도의 향기를 올려드리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그리고 여러 삶의 영역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고 계신가요? 저는 우리 필그림교회 모든 성도 분들이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온전히 발하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민진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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