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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전도대축제 및 부흥회를 기도로 준비하며 (2019년 9월 22일)

2019 전도대축제 및 부흥회를 기도로 준비하며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성도들에게 “부흥회”라는 말은 익숙한 단어입니다. “부흥회”하면, 보편적으로 훌륭한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며칠간 집중적으로 집회를 가지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요즘 부흥회가 바로 그런 모습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 교회에서의 부흥회는 약간 다른 모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890년 서울에서 언더우드 선교사가 시작한 사경회와 1906년 원산에서 하디 선교사의 사경회가 1907년 평양 대부흥회의 도화선이 되었는데,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있었던 부흥회에서 아주 큰 회개의 역사와 영적 부흥의 열매가 맺혀지게 되었습니다. 그 평양 대부흥회를 시작으로 한국 땅에 수많은 회개의 운동이 일어났고 한국 교회들이 급속도로 부흥이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한국의 수많은 교회들이 회개의 역사와 교회의 부흥을 바라며 부흥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부흥회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교회가 부흥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 초창기의 부흥회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매년 부흥회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새 힘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경주이기에 꾸준히 뛰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에너지가 필요한데, 부흥회를 통해서 말씀을 집중적으로 듣고 영적인 에너지를 얻게 되는 겁니다. 물론 매 주 예배를 통해서 말씀을 듣고, 또 매일 큐티를 통해서 말씀을 묵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흥회를 통해서 듣는 말씀은 아주 특별합니다.

 

부흥회에 초청된 강사 목사님은 말씀을 전하실 때, 자신이 살아온 삶을 말씀을 통해서 전하게 됩니다. 그래서 말씀이 어떻게 한 인생을 인도하며 변화시켜 왔는지를 듣는 귀한 시간이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변화되어 갈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부흥회에서 듣는 말씀은 아주 특별하고, 새 힘을 얻게 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둘째로 부흥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목적을 재점검하는데 아주 유익합니다.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의 제자 되고 제자 삼는 하나님의 공동체”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교회의 최고의 사명으로 삼고 성도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명을 붙잡고 살아가더라도 때로는 우리가 낙심하기도 하고, 힘들어 허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는 이 길이 과연 옳은가하고 의문을 가지기도 하는데, 3일 동안 집중적으로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이 길에 우리는 바로 서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희 교회가 이번에 초청한 목사님은 고구마 전도왕으로 잘 알려진 김기동 목사님이십니다. 처음에는 예수님 믿는 아내를 은근히 핍박했었는데, 직접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난 후, 평신도로서 하나님을 증거하며 전도하는 삶을 살면서, 전도집회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며 도전하면서 “고구마 전도왕”의 삶을 사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목사로 부르심을 받고, 지금은 캘리포니아에서 소중한교회를 담임하시며 계속 전도자의 삶을 살아가고 계십니다.

 

아직 예수님을 안 믿는 이웃들을 초대해서 집회에 모시고 오시면, 복음을 듣고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구원의 역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또한 필그림의 성도님들이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고, 우리가 가는 방향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도록 기대하시며 집회를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우리에게 큰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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