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몽골에서  인사 올립니다.

몽골은 날씨가 꽤 추워졌습니다. 이제  겨울 준비로 한창 입니다.

이전 여름에 MIU캠퍼스 안에 드디어 오랜 시간동안 기도하며 기다리던 학생,교직원  기숙사 건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개강일에 맞추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입주를 시작하여  이제  정리를 마치고  모두들 편안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  여름내내 쉬지않고 진행된 건축일에  학교 교직원 직원들까지도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였지만  이제 놀라우신 주님의 은혜 가운데  허락하여주신 기숙사 건물로 인하여 모두들 감사하며 찬양하며  함께  입주기념 예배를 올렸습니다. 그래서 건물 이름도 “송축관”이라고  부릅니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76호- 무지개  교회 소식 입니다>

변함없으신  주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관심과 기도의 동역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교회가 개척되어진지  2년 반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교회에 아픈분들과  죽음을 앞두고 복음을 듣고 주님 앞에 돌이킨 분들과  함께 예배하면서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말할수없는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도 경험하며 배워가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교회에 처음 예배를 시작할때부터 함께 하셨던  “어요나 아주머니” 께서  간암 말기 로  앓고계십니다.

병원에서는 이미  희망이 없다고  판정이 났는데요.. 어요나 아주머니께서  언제 주님께서 부르실지 모르지만

주님 앞에 아름답게 예비되시도록 , 남은  삶을 통해  주님을 증거하시고  가족들을  전도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특히  남편분이신  “투무르 아저씨” 의 신앙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요. 그가  우상숭배(샤머니즘)의  죄악에서 돌이키며  복음 앞에 마음의 문 여시도록 기도해주십시요.

또 한분의  아픈  성도가 계십니다. “ 침게 아주머니”  자궁에  혹이 있는데  이번 여름  저희 교회 성도들  모시고 공항 근처의 병원에 모시고 가서 다같이 검진도 받고 간단한  치료와 약을 받아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때  자궁 건사를 받다가  발견된 것입니다.  암은 아니라고 하지만  침게 아주머니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몽골엔 이미 지난주 에 첫눈도 내리고  겨울 준비로 한창 입니다.

길고도  긴 몽골의 겨울을 보내야하는 게르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겨울 내내 사용할 석탄과 나무땔감을  마련해 놓는 일이  매우 큰 부담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겨울마다  석탄을 대량으로 구입하여서 ( 조금씩  구입하는 것과 대량구입의  가격차이가 매우 큽니다)  가난한 이웃들,성도들과 조금씩 나누어 사용하고있습니다.

또한 , 큰 눈이 내리고 더욱 추워지기 전에  게르(몽골인들의 전통 천막 집)를 손질해야합니다.

제가  새로 지은 학교 기숙사 건물로 이사하여 옮긴  후부터 밤에  잠자리에 들 때면  추운 게르에 사시는 현지인분들 생각에  마음이 편치않아서  난방도 들어오고  깨끗한 건물에 살게된  제가 많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  겨울도  저희 성도들 ..그리고  게르 촌에 사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게, 무사히  겨울을 나셔야할텐데  주님의 이름으로  복음도  석탄도  나누고  함께 해서  주님의 이름으로 나뉘어지는 그 은혜와 사랑으로  또한 ,기도로 동역하여 주시는 여러분들의  섬김을 통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요.

늘  감사드리며…                                                                                                   2017년 10월에.    몽골에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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