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기도

지난 2월 6일 월요일 오전 4시 17분, 7.8도의 지진이 튀르키예(구 터키)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를 뒤흔들었습니다. 이 지진은 레바논, 이스라엘, 키프로스까지 느낄 정도로 강렬했다고 합니다. 1차 지진 이후 여진이 150회 이상 있었고, 5000채 이상의 건물이 무너졌는데, 마침 겨울태풍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1939년 이후 그 지역이 경험한 최악의 재난이라고 합니다.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영하의 추위 속에서 텐트나 차안에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튀르키예 정부는 국제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레벨 4 경보’ 를 선포한 상황입니다.

 

이에 필그림교회 성도님들께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그 땅의 터전을 위해서 - 집이 사라져 터키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전역의 길에서 잠을 자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추위 가운데 갈 곳이 없어 고통과 두려움 가운데 있는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도움의 손길을 위해서 - 세 개의 주요 공항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국제 구조 구호 지원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습니다. 도로와 활주로가 속히 열려 지원의 손길이 신속히 당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시리아의 지진 영향을 받은 지역 역시 이미 심각한 식량, 물, 전기 및 난방 부족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 400만 명 이상의 집을 잃은 사람들 가운데 사상자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진 피해 지역의 구조 활동과 복구를 위해 정부가 국제 기구와 구제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처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3)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교회를 위해서 - 지진으로 건물이 파괴된 튀르키예의 교회와 특별히 남동부의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이 다시 재건을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강하게 하여 주시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능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이것이 계기가 되어 교회가 더욱 연합하여 이슬람권을 향한 교회 개척운동이 일어나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더욱 힘있게 전파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그 땅과 백성들 가운데 임하고 확장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