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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2017년 6월 4일] EM Pastor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EM Pastor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교회의 많은 성도님들이 수년 동안 EM Pastor를 위해 기도해 오셨습니다. 저 자신도 1년 넘게 그 무엇보다도 좋은 EM Pastor를 보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 왔습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지체되는 것 같아서 솔직히 하나님께 속상한 티를 내고, 살짝 삐진(?)적도 있었습니다. "하나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많은 학생들이 EM Pastor를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는데 언제 보내주시려고요? 설마 안 보내주시는 것은 아니겠죠?"

 

Northern Virginia 지역에 영어권 신학대학원이 없기 때문에, EM Pastor를 찾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교회에서 올린 광고문을 보고 몇몇 목회자들이 Resume를 보내왔지만, 대부분 한어권 목회자들이었고, 또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우리 교회 setting에는 적합하지 않았기에 EM Pastor로 모실 수가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찾지 못한 상황 가운데, 저는 만나는 모든 목회자들은 물론이고 제가 아는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에게 혹시 주위에 좋은 EM Pastor를 알고 있으면 꼭 소개해달라는 부탁까지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속을 태우며 기도하면서 기다린 끝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제 생각으로는) 아주 적합한 좋은 EM Pastor를 보내주셨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부족한 면들도 있겠지만, 좋은 면들이 참 많은 EM Pastor입니다. 영어도 잘하고 한국말도 잘하는, 게다가 덤으로 Portuguese까지 잘합니다. 목사님이신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교회의 특성도 잘 알고, 한인교회 안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한인교회의 문화도 잘 알고, 또한 아버지가 브라질의 선교사로 사역하실 때 함께 타지생활을 하였기에 생활 능력도 강하고 또 선교의 열정도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경의 진리만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성경에 비추어 볼 때 올바르지 못한 것은 담대하게 올바르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는, EM Pastor로는 보기 드문 성경 중심의 보수적인 목회자입니다. 유머 감각도 있고, 겉으로 보이는 인상도 참 좋고, 또 학생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게 운동도 좋아하고 잘합니다. 심성도 착하고 순수하고, 또 겸손하기까지 합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저보다 키가 좀 더 큰 게 아쉽습니다. ㅋㅋ

 

제가 너무 EM Pastor를 자랑하는 것 같이 들리죠? 저는 요즘 며칠 동안 좋은 EM Pastor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계속 감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의 English Ministry를 통해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약간 설레기도 합니다. 그 동안 EM Pastor를 위해 기도해 오신 많은 성도님들도 저와 비슷한 마음을 갖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님들의 지속적인 기도를 또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 English Ministry가 다시 잘 set up 되어져서 그 동안 교회를 떠나 있었던 우리 자녀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고, 또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계속 자리를 지켜왔던 우리 자녀들은 이제 더욱 체계적으로 양육 받고 훈련 받아서, 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EM으로 성장하여 우뚝 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영어권 자녀들을 두신 성도님들은 자녀들을 격려하여 교회로 보내주시고, 앞으로 새로 올 모든 영어권 사람들에게 사랑과 관심과 격려를 끊임없이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하시되, 새로 오시는 EM Pastor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요구하시기 보다는, 일단은 기도하시면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ㅎㅎ

 

주여, 우리 교회 English Ministry를 일으켜 주소서!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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