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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요나서 강해를 마치며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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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서 강해를 마치며
 
저희는 지난 주일에 6번에 걸쳐서 나누었던 요나서 강해를 마쳤습니다. 요나서의 스토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요나서의 핵심 메시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 설교 끝부분에 나누었듯이 요나서의 핵심내용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저들도 (세상 사람들도) 사랑하시고, 하나님은 우리가 저들에게 다가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여 저들도 구원 받기를 간절히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복음을 듣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신 그 은혜와 사랑을 알고 있지만, 아직도 이 진리를 모르고 죽어가는 영혼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영혼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사랑을 베풀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국 교회는 1970-1980년대에 전세계가 놀랄 정도의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Peak 때에는 4명 중에 1명이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할 정도로 전 국민의 25%까지 육박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의 숫자는 많이 늘었지만, 이상하게도 한국 교회는 사회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차츰 기독교인의 숫자도 덩달아 줄기 시작했습니다.
 
한때는 한국 교회의 중심역할을 했던 대학생들을 비롯한 젊은 청년들이, 이제는 예수님을 믿는 비율이 3%밖에 되지 않는 미전도 종족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젊은 청년들이 교회를 많이 떠났고, 또한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겁니다. 예전에 유럽에서 교인들의 숫자가 엄청나게 줄어들어 교회로 사용되던 건물들이 이슬람 사원이나 나이트클럽으로 개조되어 사용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속상하면서도 그래도 그 이야기는 우리 한국 교회와는 무관한 얘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한국 교회도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경각심을 갖게 됩니다.
 
점점 한국 교회에서 교인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었던 상황에서, 2년 반 동안의 코로나 팬데믹은 더 빠른 속도로 교인들의 숫자를 감소시키는데 일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교회 뿐만이 아니라, 미주 한인 교회도 마찬가지로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미주 한인 교회가 무려 600여개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미주 한인 교회들보다 미국 교회들이 더 심각합니다. 교회 뿐만이 아니라, 목회자를 훈련하고 양성하는 신학교 또한 신학생들의 숫자가 줄면서 캠퍼스를 매각하는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여파로 잠시만 일어나는 현상일까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 교회가 다시 예전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분명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교회가 큰 타격을 본 것은 사실일지라도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만을 excuse로 삼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인 교회는 코로나 팬데믹이 아니라 그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능력과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1세기의 초대교회를 보며, 지금의 코로나 팬데믹보다 훨씬 더 어려운 문제들과 환난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초대교회는 엄청난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초대교회는 그 어려움 속에서도 부흥할 수 있었을까요? 여러가지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이유는, 초대교회 교인들이 예수님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고 그렇게 예수님을 전하는 삶에 성령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을 때에도 그들은 계속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특별한 몇 사람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었던 거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그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그에 비해 너무 전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것에 대해 두렵게도 생각하고, 또 귀찮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회가 교회답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충만해지려면, 교인들이 예수님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계속 전하는 교회는 성령의 권능이 계속 임합니다. 저는 필그림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시며, 더욱더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하실 수 있기를 기도하며, 성도님들의 삶을 통해 복음 듣고 구원받게 되는 영혼들이 더욱더 많아지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샬롬~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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