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 후 교회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펌)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의 신앙의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진리가 있습니다. 또한 교회에 부여하신 하나님의 사명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이전이나 이후나 변함이 없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좋은 글이 “10 Things you should know about the church after Covid-19”이란 제목으로 쓰여졌는데, 이 글을 번역하고 약간 편집하여 성도님들과 나눕니다.

1. 코로나 바이러스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변화시키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의 예배 모습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교회의 문의 손잡이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교회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구원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의 어떠한 상황 – 애굽의 노예로, 바벨론의 포로로, 광야에서, 그리고 로마의 박해에도 – 에서도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팬데믹 상황에서 믿음의 공동체는 여전히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비록 아직까지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고 또한 계속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2.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도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동안 예배당에서 현장 예배를 드리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1년이 넘도록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온라인으로 예배 드리는 것이 직접 예배당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시간도 단축되고 여러모로 편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목적과 기능과 사명은 코로나로 인해 변하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는 교회로 모이고, 교회를 섬기며,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고(마18:20), 그의 사랑을 보이셨던 것처럼(엡5:25-27) 우리도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3. 신앙생활은 혼자가 아니라 공동체로 함께 하는 것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변하고 또한 자가격리를 하는 상황은 사람들에게 나 혼자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self-sufficiency의 생각을 불러일으킨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의 신앙생활은 절대 혼자 하도록 디자인되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창2:18)”라고 말씀하셨듯이, 하나님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더불어 공동체로 신앙생활을 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각자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지음을 받고 구원을 받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4. 성도들은 교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반복해서 교회를 우리의 몸으로 묘사합니다(고전 12:12-13). 그리고 각 성도는 그 몸의 한 지체입니다. 교회에서 우리 각자는 독특한 은사를 가졌고, 그 은사를 서로를 위해 사용합니다. 몸에는 중요하지 않은 지체가 없고, 그 어떤 지체도 자기 스스로 기능하지 않습니다. 각 지체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고, 함께 한 목적을 위해 움직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은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5. 교회는 성도를 거룩하게 합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팬데믹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요구했습니다. 저희 교회도 소독제를 준비하고, 방역을 수시로 하며, 교회 예배당을 깨끗하게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교회에게 있어서, 청결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입니다. 죄는 우리의 삶을 망가뜨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기 원하시는 은혜와 축복을 가로막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각 성도들이 정결한 삶을 살도록 서로 격려하며 도전하고 함께 기도함으로 죄의 유혹으로부터 멀어지도록 도와주며 함께 성화를 이루어 갑니다. 이 과정을 통해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출처: 10 Things you should know about the church after Covid-19 by Megan H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