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따라 드리는 기도”를 시작하며
저희
교회는 이제 내일(8월 30일)부터 금년 말(12월 31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에 “때를
따라 드리는 기도”를 함께 하나님께 드리며 하루를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때를 따라 드리는 기도”는
무엇인가?
저는
최근에 조정민 목사님이 쓰신 <매일 기도>라는
책을 읽다가, 그 책에 나와 있는 기도문의 내용들이 좋아서, 우리
교회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기도문을 직접 읽어드리고, 또 눈으로 따라서 읽게 하고, 또
원하시는 분은 계속 반복해서 듣고 볼 수 있게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편의 기도문이 Youtube 영상으로 제작되기까지 많은 수고와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 성도님들을 영적으로 돕기 원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기도> 책의 서문에서 저자인 조정민 목사님이 이런 내용을
썼는데, 저도 비슷한 마음으로 이 “때를 따라 드리는 기도”를 시작하는 것이니, 먼저 그 내용을 성도님들과 나눕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매일 기도합니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잠깐의 식사기도, 잠시의 묵상 기도는 우리 일상에서 드러나는 영성입니다. <매일 기도>는 그 일상의 기도를 함께 드리고자 하는
바람입니다. 고통스러운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이 짧은 기도로 각자의 신앙을
돌아보며 한 절 말씀으로 기도에 참 능력을 더하기를 바라고, 그 말씀 아래 각자의 고백이 더해지기를
바랍니다.”
원래
이 <매일 기도> 책에는 1년치 365개의 기도문이 실려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치의 기도 내용이 좀 짧게 느껴져서, 제가 때로는 2-3일치의 내용을 합쳐서 좀 더 길게 기도문을 편집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1년 동안이 아니라, 금년 말까지 4개월 동안만 하려고 합니다.
또한
각 기도문의 내용은, 특정한 때에 맞게 드려지는 기도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에는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 할 때” 그리고 “걱정과 불안이 엄습해 올 때”에 드리는 기도문을 나누게 될 겁니다. 이 외에도 여러 다양한 주제의
기도문을, 예를 들면,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때,” “고난의 의미를 알고 싶을 때,”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을 때,” “신앙생활이 무미건조할 때,” “삶의 지혜가 필요할 때” 등등 나눌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기도문들을 “때를 따라 드리는 기도”로 제목을 삼았습니다.
기도문
영상 전체는 약 5분 정도가 될 겁니다. 처음에는 그날의
주제를 알려주고, 그리고 그 주제에 맞는 성경 구절을 한국말과 영어로 읽고, 그 후에 기도문을 읽을 겁니다. 영상 앞부분이 이렇게 약 3분 정도가 될 것이고, 그 후에는 배경음악과 함께 약 2분 정도 각자 그 내용에 맞추어 개인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줄 겁니다.
성도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 기도로만 하루치 기도를 다 드렸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라고, 이 기도로 시작하여 성도님들의 기도생활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와닿는 좋은 내용의 기도가 있으면, 그 내용은 여러 번 반복하여
읽고 들으면서 외우는 것도 좋은 idea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내일부터 아침마다 이 “때를 따라 드리는 기도문” 영상 링크를
제가 카톡을 통해 목자들과 전도회 회장들에게 전달할 것이고, 그러면 각 목자와 전도회 회장이 또 목원들과
전도회 회원들에게 카톡을 통해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교회 웹사이트에 들어오시면 언제든지 기도문
영상 링크로 들어가는 pop-up window를 보게 될 겁니다.
성도님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고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롭게 시작하는 이 “때를 따라 드리는 기도”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주시고 사모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터널 끝을 바라보며 더욱 성령으로 충만해지기를 갈망하는 마음이 하나님 아버지께 매일 나아가 기도하는 습관으로부터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오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