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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결혼 스트레스
  • 2023.06.17
  • 추천 0



결혼 스트레스

 
매년 6월은 저에게 뜻 깊은 날입니다. 왜냐하면 결혼기념일이 있는 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20056월에 대전에서 결혼했습니다.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하기로 해서 약간 서둘러서 결혼식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당시 저는 결혼식에 그렇게 준비할 것이 많고 복잡한지 미처 몰랐습니다. 처음 하는 결혼이라서 여러가지로 미숙했었습니다. 단순히 결혼식장과 순서를 준비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죠. 혼수 준비하는 건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어서 차라리 쉬웠습니다. 청첩장을 보낼 사람을 정하는 것도 어디까지 보내야 하는지 결정하기가 너무 어려웠고, 미용실 예약, 웨딩드레스와 웨딩 사진, 피로연 음식 메뉴, 신혼여행지, 답례품 등 세세하게 결정할 것이 너무 많고, 또 모두 만족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하는 저에게,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웨딩플래너에게 맡기면 여러모로 편하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망설이지 않고 웨딩플래너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저에게는 너무나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내 어려움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이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웨딩플래너는 결혼식까지 필요한 모든 것의 일정을 준비하고 날짜가 되면 연락을 주었습니다. 저는 그저 웨딩플래너의 계획에 따라가면 됐습니다. 저는 결혼식이 주는 압박과 고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죠. 이 모든 일은 믿고 맡길만한 웨딩플래너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에서는 수많은 어려움을 만납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노력과 지혜로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들을 만나죠. 그런데 그럴 때마다 우리의 어려움을 믿고 맡길만한 존재가 있다면 우리는 한결 평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염려, 근심, 걱정을 믿고 맡길만한 주님께 맡기십시오. 그리고 그저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따라 사시면 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플래너(Lifeplanner) 되시는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사랑으로 돌보실 것입니다.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벧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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