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가지 감사제목

1. 금년 한 해도 교회에서 맡겨진 사역들과 가정에서 남편과 아빠로서의 책임을, 하나님의 은혜로 다 감당하게 하시고, 또 많이 배우고 성장하며, 지난 겨울엔 감기에 여러 번 걸렸지만 그것을 통과하며 버지니아 지역에 잘 적응하는 한 해가 되게 해주셨기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 워싱턴필그림교회 성도님들께 사랑 많이 받고, 격려도 많이 받고, 기도도 많이 받으며, 좋은 관계 가운데 한 해 사역할 수 있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3. 금년에 교회를 나가신 분들도 계셔서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그래도 많은 젊은 부부들과 어린 아이들을 보내주시고, 그래서 갑작스럽게 유아반도 시작되고, 방도 개조되고, 또 많은 새가족들이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4. 수요 “성경맥잡기”를 준비하고 인도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성경에 대해 체계적으로 깊이 배우고, 성도님들과 함께 말씀을 가지고 씨름할 수 있게 해주시고, 또 성도님들의 성경지식도 많이 높아진 것 같아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5. 9월에 있었던 베트남 단기선교, 오랜만에 필그림교회에서 단기선교를 갈 수 있게 되어, 함께 선교 가는 팀원들과 선교 전에 매 주 모여 기도하면서 끈끈한 팀웤을 이루고, 선교지에서도 아주 신실하게 섬기시는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베트남에서의 특별한 경험 등을 하면서, 기대 이상의 선교였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6. 아들 Joshua가 여름 방학 동안에, JAMA에서 하는 GLDI (Global Leadership Development Institute)에 참석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훈련받고, 더욱 더 하나님을 사랑하며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고, 그 후에 대학교 campus ministry에서 small group leader와 worship leader로 섬기며 더욱 멋지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7. 11학년인 딸 Karis가 사춘기 없이 잘 성장하며, 밝고 명랑하게 하나님 사랑하며, 맡겨진 일들 혼자 알아서 잘 처리하는 똑순이로 성장하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8. 어떤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 여전히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특히 아들의 대학교 학비가, 버지니아 주민으로 바뀌고 또 financial aid도 받으면서 작년에 비해 많이 낮아졌기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9. 온 가족이 (나 자신, 아내, 아들, 딸) 모두 건강하고 밝고 행복하게 살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양가 부모님 (캘리포니아에 계신 어머님 & 한국에 계신 장인 장모님), 양가 친지 가족들이 다들 평안하게 생활하고 계셔서, 제가 버지니아에서 사역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0. 금년 한 해도 모든 불필요한 사고와 emergency case들을 다 막아주시고 보호해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사람도 아니고 물질도 아니고,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는 훈련을 시켜주셔서 감사드리고, 나의 재능과 능력 이상으로 더 큰 은혜를 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으로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또 내년에도 동일한 고백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승주찬! (오중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