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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지난 7년 동안의 사역을 되돌아보고 더 밝은 미래를 소망하며

지난 7년 동안의 사역을 되돌아보고 더 밝은 미래를 소망하며
 
저는 지난 20159월 첫째 주일에 워싱턴필그림교회에 부임했고, 그 후 1년 뒤 20169월 첫째 주일부터 공동담임목사로, 그리고 또 2년 뒤 20189월 첫째 주일부터는 단독 담임목사로 섬겨오고 있습니다. 지난 7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개인적으로 아쉬운 면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 감사한 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교회를 섬기면서 부족함을 느끼며 눈물을 흘린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그래도 성도님들의 많은 사랑과 기도를 받으면서, 또한 성도님들의 삶에 일어난 변화들을 보면서, 많이 성숙해지고 예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아가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것은 역시 코로나 팬데믹입니다. 교회에 새가족들이 많이 오면서 새로운 분위기로 성장하는 것 같아서 많이 감사했는데, 그 때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면서 모든 것이 "all stop"이 되어 버린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이 퇴보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2-3개월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무려 2년 반이라는 긴 세월이 지났고,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의 영향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마음껏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며 성도의 교제를 가질 수 없어서, 또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이 우리의 마음을 많이 위축시키는 것 같아서, 또한 정상이 아닌 것이 정상으로 여겨지는 것 같아서, 그리고 점점 편안함에 익숙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워지며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 미국은 모든 일상이 정상을 찾아가고 있는 중인데, 많은 크리스천들의 교회 활동은 여전히 팬데믹 중이라는 겁니다. 미국은 금년 초에 오미크론 변이가 휩쓸고 지나간 후에, 마스크 필수 착용을 해제하였고, 스포츠 경기장도 만원이고, 가족 동반 여행과 나들이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습니다. 미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백신접종이 일찍 이루어졌기에,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생겨나도, 이제는 독감과 같이 여기며, 이미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들의 일상을 회복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도 일상을 회복하기 원합니다. 저희 교회는 지난 6월부터 이미 중보기도모임을 재개하였고, 이제 9월로 들어와서, 새롭게 성경공부반들을 오픈하고, 또한 916-18일에는 추계 부흥회도 열며, 921일부터는 수요말씀축제도 온라인으로 드리던 것을 중단하고 다시 교회 예배당에서 현장 예배로 가지면서, 코로나 전의 상태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필그림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협조를 요청합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이제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교회 사역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이 다시 모이기를 기뻐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일 때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가 경험되어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다시 교회가 영적으로 충만해져서, 그동안 퇴보되고 잃어버렸던 모든 것들을 회복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우리 워싱턴필그림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예수님으로 충만하게 채워져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그분을 기쁨으로 예배하고 (예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해 잘 훈련 받고 (훈련), 그 예수님의 증인으로 복음을 능력 있게 증거하며 (전도), 가족같이 따뜻하고 포근하게 허물을 덮어주며 성도들끼리 서로 깊이 사랑하고 (교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주님께로부터 받은 은사와 탤런트로 섬기는 (섬김)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승주찬!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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