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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칼럼] 모든 것을 최선으로 볼 수 있는 믿음의 눈 (2018년 10월 7일)

모든 것을 최선으로 볼 수 있는 믿음의 눈

 

일란성 쌍둥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 아이는 희망으로 가득 찬 낙천주의자고, 다른 한 아이는 슬프고 절망적인 비관주의자였습니다. 두 자녀를 키우며 걱정이 된 부모는 이들을 심리학자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그 심리학자는 쌍둥이의 다음 생일날, 그들을 각자 다른 방에 두고 선물을 주어 열어보게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비관주의 아이에게는 가장 비싼 최고의 장난감을 주고, 낙천주의 아이에게는 거름 한 상자를 줘보십시오.

 

부모는 심리학자의 제안대로 했습니다. 먼저 비관주의자인 아이의 방을 엿보았을 때, 그 아이의 불평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장난감 색깔이 별로 맘에 안 들어. 이건 머지않아 깨질 거야. 나는 이 장남감이 싫다!” 그리고 부모는 낙천적인 아이의 방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 아이는 기쁨에 차 거름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거름이 많은데, 분명히 어딘가에 조랑말이 있을 거야!

 

삶에 평안과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반드시 비싸고 좋은 것들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필요한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을 최선으로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입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이 다시 한 번 생각납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4:11)” 사도바울과 같이 어떤 형편에서도 자족하고 감사할 수 있다면 정말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요즘에 교회 안팎으로 여러 가지 기도제목들이 있었습니다. 그 기도제목들을 마음에 품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면서 더욱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심령이 많이 가난해졌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뒤돌아보니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사람마다 어떠한 문제를 만났을 때 반응하는 모습이 다릅니다. 조그마한 어려움에도 크게 비관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또 큰 환난을 당해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가장 선하게 인도하실 주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도리어 그 위기가 기회가 되어 전화위복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워싱턴필그림교회 성도님들이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항상 믿음의 눈을 들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보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오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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